SK하이닉스, 시총 8.6조 증발…이틀째 9%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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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9%대 급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8조6000억원가량 증발했다.
5일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7100원(9.87%) 하락한 15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검은 금요일'이었던 지난 2일에도 10%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9%대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때와 코로나19 쇼크 당시인 2020년 3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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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9%대 급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8조6000억원가량 증발했다.
5일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7100원(9.87%) 하락한 15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22일 이후 최저가다. SK하이닉스는 ‘검은 금요일’이었던 지난 2일에도 10%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9%대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때와 코로나19 쇼크 당시인 2020년 3월 등이다. 10%대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08년 11월18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SK하이닉스는 11.17% 급락했다.
이번 급락은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와 인공지능(AI) 거품론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엔비디아 등 미국증시를 이끌었던 기업들이 주가가 거품론에 휩싸이며 급락한 점도 코스피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의 기초 체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조46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조8821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강세가 증익 사이클이고 AI에 대한 투자심리가 변동될 수 있지만 AI 서버 투자 2년 차에 트렌드가 사라지기도 어렵다”며 “장기공급계약을 통한 안정적 이익 기반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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