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라이벌’ 탐베리, 경기 앞두고 입원…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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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히는 이탈리아 높이뛰기 국가대표 잔마르코 탐베리가 경기를 앞두고 병원에 입원했다.
BBC 등 외신은 도쿄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인 탐베리가 2024 파리 올림픽 높이뛰기 예선 경기를 사흘 앞둔 지난 4일(현지시간) 병원에 입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높이뛰기 간판선수인 탐베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때 2m37을 넘어 무타즈 바르심(카타르)과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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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상태 어떻든 점프에 모든 것 바칠 것”
올림픽 개회식서 센강에 결혼반지 빠트리기도
‘스마일 점퍼’ 우상혁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히는 이탈리아 높이뛰기 국가대표 잔마르코 탐베리가 경기를 앞두고 병원에 입원했다.
BBC 등 외신은 도쿄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인 탐베리가 2024 파리 올림픽 높이뛰기 예선 경기를 사흘 앞둔 지난 4일(현지시간) 병원에 입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탐베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믿을 수 없다”는 글과 함께 자신이 입원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지난 3일 ‘나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I deserve it!)고 쓴 지 두 시간 만에 옆구리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며 병원에서 응급처치와 CT 촬영, 초음파 검사 등을 거친 결과 신장 결석의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모든 것을 희생한 경기를 3일 앞두고 38.8도까지 열이 올라 무기력하게 누워있다”고 덧붙였다.
탐베리는 비행을 연기하라는 조언까지 들었다면서도 “내 몸 상태가 어떻든 마지막 점프까지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출전 의지를 다졌다.
이탈리아의 높이뛰기 간판선수인 탐베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때 2m37을 넘어 무타즈 바르심(카타르)과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번 올림픽 이탈리아 선수단의 기수로 나서 개회식에서 국기를 흔들다가 센강에 결혼반지를 빠뜨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민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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