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10% 폭락…장중 2400선도 무너졌다

배재성, 김한솔 2024. 8. 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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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국내 양대 지수가 나란히 10% 이상 급락하면서 코스닥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동반 서킷브레이커(CB) 1단계가 발동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10% 넘게 하락하며 2400선이 무너졌다. 뉴스1

코스피가 10% 넘게 급락하며 2400선마저 붕괴됐다.

5일 오후 2시52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54% 빠진 2393.54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서킷브레이커’ 발동이 해제된 후 이날 오후 2시 54분께 289.23포인트(10.81%) 내린 2386.96까지 밀렸다. 이후 다시 2400대로 올라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4.81포인트(10.88%) 내린 694.52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3.76포인트(1.77%) 내린 765.57에서 출발해 역시 하락폭을 키우면서 600대로 추락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시에 8% 넘게 폭락하면서 두 시장의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를 2020년 3월 19일 이후 4년 5개월 만에 발동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후 1시 56분부터,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 14분부터 20분간 거래를 중단했다가 서킷브레이커 발동이 해제된 후 다시 거래를 재개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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