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할 "바이에른 제안 받아서 놀랐다" 깜짝 고백... 에벨 단장은 "저는 안했는데요?" 부인

윤효용 기자 2024. 8. 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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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판할 감독이 바이에른뮌헨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다.

 5일 독일 'TZ'에 따르면 판할 감독은 최근 네덜란드 매체 'RTL'을 통해 "바이에른은 내게 새로운 감독이 되고 싶은지 물었다. 나는 매우 놀랐다"라며 바이에른의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바이에른은 판할 감독의 말을 부인했다.

막스 에벨 단장은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도중 "저는 그에게 묻지 않았다"라며 판할 감독에게 사령탑을 제안한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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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판할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루이스 판할 감독이 바이에른뮌헨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다. 


5일 독일 'TZ'에 따르면 판할 감독은 최근 네덜란드 매체 'RTL'을 통해 "바이에른은 내게 새로운 감독이 되고 싶은지 물었다. 나는 매우 놀랐다"라며 바이에른의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에른은 많은 감독들에게 오고 싶은지 물었지만 오지 않았다. 그것은 바이에른에 좋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은 새 시즌을 이끌 감독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도중 토마스 투헬 감독과 연장 없이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하면서 일찌감치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1순위로 꼽은 사비 알론소 바이어04레버쿠젠 감독이 잔류를 선언했고, 다른 후보들도 연이어 감독직을 거절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하흐, 로베트로 데체르비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모두 팀에 잔류하거나, 새로운 팀을 구했다. 


이중 판할 감독도 제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판할 감독은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바이에른을 맡은 바 있다. 당시에는 구단 경영진과 갈등으로 물러섰다. 현재는 고령에다 전립선 암 투병 영향도 있어 감독직 복귀가 쉽지 않다. 그렇기에 바이에른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을 때 놀랐다는 반응을 전했다. 


뱅상 콩파니 감독(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바이에른은 판할 감독의 말을 부인했다. 막스 에벨 단장은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도중 "저는 그에게 묻지 않았다"라며 판할 감독에게 사령탑을 제안한 적이 없다고 했다. 


바이에른은 돌고 돌아 뱅상 콩파니 신임 감독을 선임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콩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번리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벨기에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보여준 성적과 젊고 유망한 감독이라는 점에서 점수를 얻었다. 번리 선수들과는 반대로 바이에른 선수들 수준이라면 콩파니의 전술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작용했다. 


하지만 판할 감독은 일단 콩파니 감독 선임을 그리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콩파니가 재능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경험 부족을 언급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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