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8월 누적청약금액 1조 돌파 눈앞

송화정 2024. 8.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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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부터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의 누적 청약금액이 이달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6월부터 판매가 개시된 개인투자용 국채는 누적으로 약 7460억원(지난달 16일 기준)이 청약돼 3개월 만에 누적 청약금액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7~8월 청약금액 합산 1000만원 이상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고객이 미국 채권 또는 국내 장외채권을 추가로 매수할 경우 순매수 금액별로 최대 15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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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부터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의 누적 청약금액이 이달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4일 9시부터 15시 30분까지 3일간 개인투자용 국채 8월 청약이 진행된다. 지난 6월 첫 발행 이후 세 번째다. 발행예정금액은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으로 총 2000억원이다. 금리(세전)는 10년물 표면금리 3.185%, 가산금리 0.22%로 만기보유 시 3.405%이며 20년물 표면금리 3.085%, 가산금리 0.42%로 만기보유 시 3.505%다. 10년물의 경우 만기 수익률(세전)은 약 40%(연 평균 수익률 4.0%), 20년물은 약 99%(연 평균 수익률 5.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전 두 차례의 발행계획과 달라진 포인트는 가산금리다. 개인투자용국채는 만기보유 시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복리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6월과 7월에 가산금리는 10년물 0.15%, 20년물 0.30%였는데 이번 8월에는 10년물 0.22%, 20년물 0.42%로 각각 0.07%포인트, 0.12%포인트 가산금리가 상승했다.

가산금리 상승 배경에는 국채 시장금리 하락이 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달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금리 인하 요건이 부각되며 한국 국고채 3년물과 미국채 10년물이 하락세를 보이며 각각 3%, 4%를 하회하기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즉 8월에는 7월보다 낮은 표면금리를 줘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며 "이에 기획재정부는 8월 가산금리를 7월보다 각각 0.07%포인트, 0.12%포인트 높였고 개인투자자들이 7월과 비슷한 만기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발행조건을 고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부터 판매가 개시된 개인투자용 국채는 누적으로 약 7460억원(지난달 16일 기준)이 청약돼 3개월 만에 누적 청약금액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은 전국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개인투자용 국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7~8월 청약금액 합산 1000만원 이상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고객이 미국 채권 또는 국내 장외채권을 추가로 매수할 경우 순매수 금액별로 최대 15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달 말 종료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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