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잊은 강민호,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팀 기여도 '월간 넘버원'

안희수 2024. 8. 5. 13: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자 강민호. 사진=삼성 라이온즈

한국쉘석유주식회사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가 2024 KBO 리그 후반기 첫 수상자를 공개했다.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 주전 포수 강민호(39)와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32)다. 

강민호는 7월 한 달 동안 나선 20경기에서 타율 0.408·11홈런·26타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부문 월간 1위였다. WAR도 1.66를 기록하며 타자 부문 쉘힐릭스플레이어를 수상했다. 

강민호는 지난달 1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리그 9번째 1200타점을 달성했고, 20일에는 리그 5번째로 15시즌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7월 마지막 날까지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WAR 0.03차이로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올랐다.

투수 부문에는 월간 WAR 1.93의 NC 하트가 선정됐다. 하트는 12일 경기에서 시즌 8승을 거두는 동시에 구단 역대 좌완 외국인 투수 최다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후 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며(시즌 10승) 구단의 기록을 계속 써 내려가는 중이다. 세부기록 역시 놀랍다. 7월 평균 자책점(0.55), 투구 이닝(33이닝), 탈삼진(39개),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5회) 기록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6월 21일 경기부터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 중인 하트가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를 차지했다.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에 선정된 NC 하트의 시상식은 창원NC파크에서, 타자 부문 수상자 삼성 강민호의 시상식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는 완벽한 성능을 자랑하는 엔진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