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혜택 사각지대 없게’…우체국 공익보험 가입 7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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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은 공익보험을 통해 국민 누구나 행복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가까운 우체국에서 우체국보험 가입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하세요."
우체국보험에서 '대한민국 엄마보험', '청소년 꿈보험', '어깨동무보험', '만원의 행복보험', '나르미 안전보험' 등 총 5종의 공익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우체국 공익보험은 출시 이후 현재(24년 6월말 기준)까지 총 70만 1400여 명이 가입해 상해와 질병에 대한 보장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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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엄마보험’ 등 5종
취약계층 등 보험료 부담 덜어
“우체국은 공익보험을 통해 국민 누구나 행복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가까운 우체국에서 우체국보험 가입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하세요.”
우정사업본부가 운영하는 ‘공익보험’ 가입자가 70만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까지 우체국이 공익보험 가입자에게 지원함 금액만 약 407억원으로 집계됐다.
5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공익보험을 출시해 저소득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우체국보험은 국가기관에서 운영해 믿을 수 있고, 자격 요건이 충족되는 국민 누구나 가입하기 쉽다.
우체국보험에서 ‘대한민국 엄마보험’, ‘청소년 꿈보험’, ‘어깨동무보험’, ‘만원의 행복보험’, ‘나르미 안전보험’ 등 총 5종의 공익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대한민국 엄마보험’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아기의 희귀질환은 물론 엄마의 임신 질병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전액 우체국이 부담하며 병력이나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별도의 갱신 절차 없이 10년까지 보장된다. 17~45세 임신 22주 이내 임신부와 태아가 가입대상이다. 크론병·모야모야병 등 희귀질환 진단 시 100만 원의 진단비를 지급한다. 자녀의 희귀질환은 태아 때부터 만 9세까지 보장되며 임신부의 임신중독증, 임신성고혈압, 임신성당뇨병 등도 보장된다.
‘청소년 꿈보험’은 지난 1995년 출시된 상품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 생활 아동·청소년 및 탈북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매년 상반기 모집·선발과정을 거쳐 무료로 가입되며 가입연도부터 5년간 매년 50만 원씩 장학금이 지급된다. 4일 이상 입원 시 입원보험금 1일당 1만 원(120일 한도)이 보장된다.
지난 2001년 출시된 ‘어깨동무보험’은 암보험 상품으로 저소득 장애인의 보험 가입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매년 상반기 장애인 관련 복지기관에서 추천을 받은 만 19~35세 중증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 가입이 지원된다.
보험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은 지난 2010년 출시됐다.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우체국이 부담해 가입자는 1년 기준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재해로 4일 이상 입원 시 1일당 1만 원(120일 한도)의 입원보험금이 지급되며 재해 수술시 10만~100만 원까지 수술보험금이 지급된다. 만 15~65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 가입할 수 있다.
‘나르미 안전보험’은 배달이나 택배, 대리운전 등 플랫폼 운송업 종사자를 위해 설계된 공익형 교통상해 상품(2020년 출시)이다. 일반형(1종)과 이륜자동차전용(2종)으로 구분된다. 만 19세~60세까지 1년에 한 번 보험료를 납입하면 1년 동안 교통재해 사고가 보장되며 보험료 50%를 우체국 공익재원으로 지원받는다. 교통재해 사망시 3,000만 원을 교통재해장해시 500만 원을 보장한다. 또 수술과 입원시에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우체국 공익보험은 출시 이후 현재(24년 6월말 기준)까지 총 70만 1400여 명이 가입해 상해와 질병에 대한 보장 혜택을 받았다. 이를 위해 우체국이 지원한 금액은 407여억 원에 달한다.
우체국보험은 공익보험 외에도 국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실속있는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소액 서민보험 출시에 노력하고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보험은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및 공익 증진 차원에서 저소득층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보험상품을 개발해왔다”며 “앞으로 국민의 건강보장 강화에 기여하고 경제 여건 변화에 맞는 보험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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