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양희영-고진영-김효주, 파리 올림픽 메달 사냥 나서…“철저히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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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가 2016년 리우 올림픽 영광 재현에 나선다.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박인비(35)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희영은 첫 출전이었던 리우 올림픽에서 4위,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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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넬리 코다, 대회 2연패 도전
한국 여자 골프가 2016년 리우 올림픽 영광 재현에 나선다.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박인비(35)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 파리 올림픽에는 앞선 두 차례 올림픽 때 4명이 출전했던 것과 달리 3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양희영(35·키움증권), 고진영(28·솔레어), 김효주(28·롯데)가 영광의 얼굴이다.
올림픽에는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단 세계랭킹 15위 이내(6월말 기준)에 4명 이상이 들어 있어야 한다. 아쉽게도 한국은 엔트리 확정 때까지 이들 3명만이 15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4일 막을 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김주형(22·나이키)과 안병훈(32·CJ)이 출전한 한국 대포팀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주형은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인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 대표팀은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까지 달래줘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3명 모두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어서 기대가 된다. 양희영은 첫 출전이었던 리우 올림픽에서 4위,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들은 3일 프랑스에 도착, 4일 처음 코스를 찾아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5일에는 18홀 연습 라운드를 돌아볼 계획이다.
올림픽 준비를 위해 3주간 LPGA투어를 건너 뛴 양희영은 “나라를 대표하는 옷을 입고 오니 정말 올림픽에 온 것이 실감 난다.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친 뒤 국내로 들어와 올림픽 준비를 한 고진영 역시 “도쿄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올림픽에 대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여기는 갤러리분들도 많이 오셔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효주는 “우리 세 명이 다 잘해서 목에 메달 하나씩 걸고 돌아가면 좋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내보였다. IOC선수위원에 출마한 박인비는 4일 경기장에 들어 후배들을 격려하며 응원했다.
여자부 경기도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총 60명이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이자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미국)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이 있는 사소 유카(일본)와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 등도 금메달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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