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늘부터 여름휴가…전국 전통시장 돌며 민생행보

서소정 2024. 8. 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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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휴가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곳곳의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민생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비는 물론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사태를 비롯해 이달 15일 전 발표될 부동산종합대책 등 검토할 사안이 많아 윤 대통령은 휴가지에서도 해당 사안을 보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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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간부 격려·전통시장 방문 예정
휴가 중 野 강행처리 법안 재의요구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휴가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곳곳의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민생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서 머물며 재충전 기회를 갖는 한편 향후 정국 구상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역의 시장·가게들을 방문해 내수 진작에 나서고, 군 시설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가를 두고 야당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국정 상황 관련 현안도 산적해 있어 휴가 기간에도 틈틈이 업무를 챙길 것으로 전해졌다.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비는 물론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사태를 비롯해 이달 15일 전 발표될 부동산종합대책 등 검토할 사안이 많아 윤 대통령은 휴가지에서도 해당 사안을 보고 받는다.

'방송 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 등 야당 주도로 통과된 법안이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가 예정된 6일 전까지 정부로 이송될 경우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는 안건을 의결한 후 윤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전자결재로 재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날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하면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데 1주일가량 소요되고, 대통령은 정부 이송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하는 만큼 휴가지에서 이를 숙고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교육·노동·연금·의료 개혁과 저출생 대응 과제에 대한 정부의 계획을 향후 국민께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휴가 중에도 주요 개혁 과제에 대한 구상에 골몰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8월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휴가 기간에는 전북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했으며,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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