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안전신문고 활성화로 부상재해 40% 감소"

노경조 2024. 8. 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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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작업중지권을 포함한 현장 '안전신문고' 제도 운영을 통해 재해 발생을 대폭 줄였다고 5일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부상재해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며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안전의식을 갖고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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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작업중지권을 포함한 현장 '안전신문고' 제도 운영을 통해 재해 발생을 대폭 줄였다고 5일 밝혔다.

DL이앤씨 현장 안전관리자(오른쪽)가 현장 근로자들에게 안전신문고 접속 및 작업중지권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부상재해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며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안전의식을 갖고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도입한 안전신문고는 온라인 전용 플랫폼으로,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근로자들은 작업중지권을 포함한 위험 신고 등 안전조치 요청과 현장 안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우수 참여 근로자에 대한 포상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상반기에만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총 1만190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매달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재해 발생도 대폭 줄었다. 특히 추락과 작업환경 미확보, 전도 위험에 대한 작업중지권 신고 비율이 약 65%를 차지했는데 이와 관련한 낙상, 추락, 충돌·협착 관련 부상재해는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DL이앤씨는 전했다.

이길포 DL이앤씨 최고안전책임자(CSO)는 "근로자들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실제 작업환경이 개선되는 것을 체감하면서 참여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통한 재해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참여 근로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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