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쇼크…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김동하 2024. 8. 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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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일 급락하고 있다.

전 거래일 미국 주요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 영향을 줬다.

3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2일 발표된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악화되자 그 여파가 증시로 향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이 늦었다'고 판단하는 가운데 미국 나스닥은 이틀 연속 2%대 급락했고 S&P500(-1.84%), 다우존스(-1.51%) 등도 크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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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각각 4%·3%대 하락
전 거래일 미국 주요 증시 하락 영향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일 급락하고 있다. 전 거래일 미국 주요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 영향을 줬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삼성전자는 4.15% 하락한 7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52% 내리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의 이같은 약세는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2일 발표된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악화되자 그 여파가 증시로 향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이 늦었다'고 판단하는 가운데 미국 나스닥은 이틀 연속 2%대 급락했고 S&P500(-1.84%), 다우존스(-1.51%) 등도 크게 내렸다.

한편,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반도체주가) 추가 조정 압력에는 노출되겠으나 침체 내러티브가 과장됐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시점에서는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실익이 적다"고 밝혔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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