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 통해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
광주교육대학교(총장 허승준, 이하 광주교대)는 예비교사 및 인근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국립대학육성사업 ‘글로벌 교육 경쟁력 강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지난 5월부터 추진한 광주교대의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는,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 베트남 예비교사 농어촌 지역학교 공동 교육 실습」
과
「베트남 초등학교 기초학력지도 및 재외한국교육원 프로그램」
등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 베트남 예비교사 농어촌 지역학교 공동 교육 실습」
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사범대학의 교원 및 학생을 초청하여 베트남의 예비교사와 다문화 학생 지도를 위한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전라남도 무안초등학교에서 교육 실습을 실시하였다.
「다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 베트남 예비교사 농어촌 지역학교 공동 교육 실습」
에 참여한 무안초의 베트남 다문화 가정 학생은 “어머니의 나라에서 온 선생님들이 유창한 영어로 수업하는 모습을 보며, 어머니의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하였다. 프로그램을 지도한 무안초의 장현준 교사 역시 “무안초 학생들이 베트남 예비교사의 수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광주교대의 예비교사 또한 다문화 수업 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실습 기간 중에 무안 지역의 베트남 다문화 가정 학부모 초청 간담회도 개최하였다. 간담회에는 한국 측에서는 허승준 총장, 김선치 무안교육지원청장, 양형욱 무안초등학교장 등이 참여하였고, 베트남측에서는 호치민시 사범대의 Cao Anh Tuan 부총장, Nguyen Viet Khoa 초등교육과 부학장, Nguyen Thi Nhu Dong 한국어학과 부학장 등이 참여하여, 다문화 가정 학부모가 겪는 다양한 고충을 청취하고 대학과 지역교육청이 함께 다문화 가정의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정책을 적극 시행하기로 하였다. 특히, 광주교대에서 실시하는 “다문화 가정 전형” 모집 인원 확대와 전남교육청의 “다문화 인재 전형”을 듣고, 자신들의 자녀들이 우리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음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지난 7월에는
「베트남 초등학교 기초학력지도 및 재외한국교육원 프로그램」
을 통해 광주교대 예비교원이 베트남 도서벽지 지역 초등학교에 방문하여 STEM 교육 프로그램(로봇 코딩 및 VR 체험)을 실시 하였고, 이를 통해 글로컬 시대에 대응한 교육과정 설계 역량 및 High touch, High tech 교육 역량을 함양할 수 있었다. 또한, 호치민시 한국교육원과 연계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예비교사들의 다문화 역량을 함양하였다.
광주교육대학교 허승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최근 광주·전남지역 다문화 학생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뿐 아니라 다문화 전문교원 양성체제 구축을 위해 학생 모집 시 다문화가정 특별전형 도입, 전남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전남교육청 초등교원임용 시험 다문화인재전형 도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광주교대는 지역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 교육 현안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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