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현역 시절 나처럼 아주 적극적이야" 콩파니 감독의 호감발언… 동료들 호평 받으며 한국일정 마무리한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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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에게 "나와 비슷한 공격성"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 받았다.
콩파니 감독과 김민재, 토마스 뮐러, 주앙 팔리냐 등 스타 선수들이 참석해 아디클럽 및 바이에른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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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에게 "나와 비슷한 공격성"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 받았다.
4일 서울 강남의 강남 아디다스 브랜드센터에서 바이에른뮌헨 팬미팅 행사가 열렸다. 콩파니 감독과 김민재, 토마스 뮐러, 주앙 팔리냐 등 스타 선수들이 참석해 아디클럽 및 바이에른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취재진 및 팬들의 질문을 받아 진행된 미니 인터뷰에서, 콩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 자신과 김민재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이야기했다. 차이점은 농담이었기 때문에 선수로서의 특징은 공통점만 간단하게 밝힌 셈이었다. "나와 비슷한 점은 공격성이다. 아주 공격적이다. 차이점은 한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콩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 주로 맨체스터시티에서 활약했으며, 맨시티가 지금처럼 세계적인 강팀으로 발돋움할 때 고참 역할을 했던 선수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감독이 될 준비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도 참석자 중 가장 키와 덩치가 좋았던 콩파니 감독은 193cm 신장에 강력한 신체, 여기에 기술과 지능까지 겸비한 세계적 수비수였다.
김민재에 대해 좋다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공격적인 성향은 곧 전술 스타일과 잘 맞는다는 뜻이기 때문에 호평으로 볼 수 있다. 콩파니 감독은 기본적으로 강한 전방압박을 선호한다. 축구 전술의 기본은 상대 공격진보다 우리 수비진이 1명 더 많도록 해 수비진의 수적 우위를 확보하는 거지만 압박을 중시하는 감독들은 수비와 공격을 일대일로 매칭시키고 압박에 더 많은 인원을 투입하는 경우도 있다. 콩파니 감독이 이런 압박을 즐겨 구사한다. 3일 토트넘홋스퍼를 2-1로 꺾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민재는 앞선 인터뷰에서 "수비수들에게 일대일을 많이 시키신다"고 했는데, 상대 공격수를 대인방어로 자주 막아야 하는 상황 역시 김민재에게는 익숙하고 또 자신 있다. 토트넘홋스퍼의 원톱으로 출격한 데얀 쿨루세프스키는 김민재에게 막혀 공을 잡기도 힘들 정도였다.
경기 직후 동료 선수들도 김민재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요주아 키미히는 "바이에른이 김민재와 계약을 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매우 강력한 수비수고 오늘 경기에서도 이를 충분히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누엘 노이어는 "김민재가 출전하면 안정감이 들고 안심이 된다. 김민재는 매우 공격적인 성향의 수비수고, 특히 일대일에 매우 강하다. 공격 진영으로 많이 올라가는 유형의 선수다. 지금까지 수많은 선수들과 같이 호흡을 맞춰봤지만 그중에서도 김민재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칭찬과 더불어 콩파니 감독과 비슷한 시각을 밝혔다.
김민재는 아디다스 행사에서 새 시즌 목표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주전으로 뛰는 것이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 다음 목표를 정할 것이다. 항상 그렇게 해 왔다"며 일단 뛰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최근 분위기를 볼 때 1차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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