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이정은·정은지 '미스터츄' 춤에 눈물"…'낮밤녀' 정체성 뭐길래 [엑's 인터뷰①]

오승현 기자 2024. 8.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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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혁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작품과 배우들에 대한 애틋함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지난 4일 종영한 JTBC 토일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에 출연한 최진혁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최진혁은 이어 자신이 출연했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야기만 듣다가 '낮밤녀' 이야기를 듣는 요즘 작품 인기를 실감한다며 "반응을 찾아보기도 했다. "'사무실 트리오'(이정은, 윤병희)가 재밌다는 건 예상한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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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최진혁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작품과 배우들에 대한 애틋함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지난 4일 종영한 JTBC 토일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에 출연한 최진혁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로맨틱 코미디를 그렸다.

최진혁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 분), 시니어 인턴 임순(이정은)과 깊게 얽힌 검사 계지웅을 연기했다.

종영 전부터 '낮밤녀' 배우들의 끈끈한 우정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는 드라마 메이킹 영상과 챌린지 등으로 이미 입소문을 탄 바 있다. 

최진혁은 "저희 연출부 몇 분과 배우 몇 분이 있는 단톡방이 있다. 모두 (작품이) 끝난다는 걸 실감 못한다. 아직 얼떨떨하고 종영을 다 아쉬워하는 분위기"라며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낮밤녀'는 감독의 좋은 느낌, 배우들의 자신감으로 출발했다. 최진혁은 스태프들의 반응을 살피며 촬영했다며 "스태프가 웃어서 NG가 난 적도 있다. 이건 먹히겠다 싶더라"며 작품 자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낮밤녀'는 방영 초기 이정은과 에이핑크 멤버이기도 한 정은지와 함께 에이핑크 히트곡 'Mr.chu(미스터 츄)'를 추는 장면이 가장 화제가 됐다. 

최진혁은 해당 화제에 대해 "저도 방송으로 그 장면을 봤다. 희한하게 그 신을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는데 단톡에도 눈물 난다고 보냈다. 감독도 그랬다더라"라며 의외의 감상평을 남겼다. 

"이정은과 정은지가 겹쳐지는 게 '낮밤녀'의 테마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되게 눈물났다"는 그는 "해뜨면 몸이 바뀌는 상황에서 미진이가 처음으로 행복하게 춤 추는 장면이다. 아줌마 모습도 보이고 왔다갔다하는게 보이는데 그게, 아직도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이정은) 누나가 너무 열심히 춰서 안쓰러운 건가 싶다"고 너스레를 섞어 이야기했다.

최진혁은 이어 자신이 출연했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야기만 듣다가 '낮밤녀' 이야기를 듣는 요즘 작품 인기를 실감한다며 "반응을 찾아보기도 했다. "'사무실 트리오'(이정은, 윤병희)가 재밌다는 건 예상한 반응이었다. 재밌다는 의견이 많아 좋다"고 미소지었다. 

노년 타임에 갇힌 미진과 원래의 미진. 두 주인공과 밤낮으로 밀착 호흡을 펼쳐야했던 최진혁은 실제로 이정은에게서 정은지의 모습을 발견하고 몰입했다고도 전했다. 

최진혁은 "극 중 임순의 단독 행동에 제가 독설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정은) 누나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하더라. 임순이 미진이라는 걸 알고 보니 진짜 계지웅이 보는 미진이로 보였다. 좋아하는 사람이 막말하니 서러운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아 감동적이었다. 더 세게 하고 싶었다"며 이정은의 연기력에 욕심을 냈다고도 밝혔다.

'낮밤녀' 요즘 인기인 판타지와 로맨틱코미디가 섞인 장르이기에 해외 인기를 예상했었다는 그는 "방송 전에 비해 SNS 팔로워가 7만 정도 늘었다"며 아랍어 댓글이 늘어난 것에 대한 뿌듯함도 내비쳤다. 

최진혁은 "코미디 신들이 저희가 생각했을 때 평범하진 않은 코미디라고 생각했다. 젊은 여성이 중년의 여성과 몸이 바뀐다는 거 자체가 신선한 콘셉트 아닌가. 막판에는 생각지도 못한 인물도 튀어나오는 재미도 있다. 뷔페 같은 맛이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이며 다양한 OTT로 '낮밤녀'를 접할 미래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애닉이엔티,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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