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이색 팝업스토어로 차별적 고객 경험 제공

2024. 8. 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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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국내 최초의 정유사로 시작한 SK주유소는 업계를 선도해 왔다.

NBCI 주유소 업종은 1~3위 간 격차가 1점 차이로, 치열한 경쟁을 보인다. SK주유소가 전년 대비 1점 오른 78점으로 2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SK주유소는 브랜드 이미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으며, 특히 비이용자 점수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SK에너지가 정유 업계 최초로 선보인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 등과 같이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등 ‘Fun & Friendly’ 브랜드 이미지 구축 노력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이러한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SK 주(酒)유소 시즌2’의 경우 서울을 비롯해 울산까지 확대 시행했으며, 주유기 모양의 맥주 디스펜서, 60만km 배관을 형상화한 파이프아트월, 원유 저장탱크 콘셉트의 테이블 등 주유소 모티브 인테리어를 위트 있게 풀어내는 등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또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관계사 주요 사업장이 있는 서울·울산·인천·대전의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와 협업으로 생맥주 4종을 현장에서 공급했다. 특히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생긴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 ‘고객과 함께 만드는 행복’을 실천했다.

또한 SK주유소는 대형 화물차용 주차장·정비소·주유소 및 고객 휴게시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원스톱 서비스 ‘내트럭 하우스’ 운영을 통해 화물차 운전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잦은 장거리 운행으로 도로와 트럭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는 화물차 운전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내트럭 하우스’를 각 지자체와 함께 지속해서 확대 중이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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