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MZ세대와의 소통 강화 나서

2024. 8. 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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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을 슬로건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

생명보험 업종의 NBCI는 78점으로 전년보다 1점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81점으로 21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전년 3위였던 교보생명은 2위로 올라섰고, 한화생명은 2점 하락하며 3위로 떨어졌다. 올해 처음 조사 대상에 편입된 신한라이프생명은 77점으로 NH농협생명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 기존 보험에 대한 개념과 관점을 혁신하기 위해 미래 기술도 접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보험의 개념을 확장된 관점에서 새로 정의하고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운영해 오고 있다. 휴식이 필요한 사람의 사연을 받아 한옥 독채에서의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마음 운동장’ 캠페인을 운영해 삼성생명 브랜드를 체험하도록 했다.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게릴라 방식의 ‘아이스크림 트럭’ 캠페인을 전개하고, 기업캐릭터인 ‘비추미’를 활용한 조선시대 콘셉트의 ‘비추미 건강원’을 운영했다.

MZ세대의 선호와 행동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보험 상품과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전략이 생명보험 브랜드에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원하는 브랜드는 디지털 마케팅과 상품 혁신에 중점을 둔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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