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덜 넣기 말고… 라면 ‘이렇게’ 끓이면 맛 그대로, 건강엔 훨씬 좋아
이해림 기자 2024. 8. 5. 05:30

가공식품을 아예 먹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외식하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먹지 않고 집밥을 먹을 때도 가공식품이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가공식품엔 모양, 맛, 색을 유지하고 부패를 막기 위한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었다. 물론 식품회사에서 첨가물의 양이 안전 권고량을 넘지 않게 조절하지만, 굳이 먹어서 좋을 게 없는 것도 사실이다. 조금이라도 첨가물을 덜 먹을 방법이 없을까?
고기나 생선이 들어간 통조림 캔은 기름을 따라내고 먹는다. 참치 캔, 통조림 햄 등에는 아질산나트륨, MSG, 타르색소 등이 들어간다. 통조림 속 식품뿐 아니라 통조림 안 기름에도 이들 첨가물이 일부 들었다. 통조림을 뜯은 후 그 속의 기름이나 물을 버리고, 식품은 키친타올에 한 번 닦은 다음 요리하는 게 좋다. 한 번 뜯은 통조림은 2~3일 내로 다 먹는 게 안전하다. 공기나 세균에 노출되면 산패할 수 있다.
소시지나 어묵은 끓는 물에 데쳐 먹는 게 좋다. 소시지나 어묵에는 아질산나트륨, 소르빈산칼륨 등 첨가물이 많은데, 뜨거운 물에 데치면 일부 떨어져 나간다. 어묵은 변질을 막기 위해 소르빈산칼륨이 첨가되고, 소시지는 붉은 빛깔을 선명하게 하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아질산염이 첨가된다. 대부분 식품첨가물은 높은 온도에 약하다. 식품에 칼집을 여러 개 낸 뒤, 끓는 물에 2~3분 데치면 상당량 제거할 수 있다.
라면은 두 번 끓이는 게 좋다. 면의 탄력을 위해 넣은 인산나트륨,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산화방지제가 함유돼 있어서다. 면을 처음 삶은 물은 따라 버리고,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끓이면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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