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낮밤녀' 정은지, 이정은과 눈물 작별→♥최진혁과 재회 키스로 '꽉 닫힌 해피엔딩'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낮과 다른 밤이 그녀' 정은지가 최진혁과 재회했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16회(최종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 분)이 계지웅(최진혁)과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진은 임순(이정은)의 몸으로 임청(정영주)과 이학찬(정석용)에게 정체를 밝혔다. 그러나 임청은 동생이 살아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때 이미진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임청은 "순이 어디 갔나. 너네 이모 어디 갔나"라며 깜짝 놀랐고, 이미진은 "이모 이제 못 온다. 엄마도 봤잖아. 우리 이모 잘 보내주자. 그래야 이모도 마음 놓고 떠나지"라며 눈물 흘렸다. 임청은 "미진이 네가 왜. 내 딸내미가 왜"라며 오열했다.

이미진은 몸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살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가족들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임순은 이미진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고, 이미진은 "이제 너 없이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 좀 막막하네"라며 털어놨다.

임순은 "지금까지처럼만 하면 된다. 내가 한 건 결국 네가 해낸 거잖아. 내가 있잖아. 네 기분 아는데 근데 너 틀렸다. 너니까 할 수 있었던 거다. 너라서 할 수 있었던 거라고. 너는 나잖아"라며 응원했고, 이미진은 "너는 나한테 선물이었데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임순은 "너는 있지. 선물을 갖고 있었다. 뒤늦게 깨달아서 그렇지. 늙으니까 있잖아. 너무 서럽더라. 일도 많이 하고 너무 재미있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사랑도 할 수 있는데 조금만 더 젊을 때 하면 얼마나 좋겠나. 그리 생각했다. 너 젊잖아. 하고 싶은 거 많이 하고 살아야지"라며 위로했다.

특히 이미진은 계지웅이 한 말을 떠올리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기로 결심했다. 이미진은 다시 시험 준비를 시작했고, 계지웅이 일하는 서울지청에 공채로 합격했다. 

계지웅은 이미진과 구내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쳤고, 동기 검사(윤박)가 이미진에게 관심을 나타내자 질투심을 드러냈다.

계지웅과 이미진은 변함없이 서로를 좋아하고 있었고, 계지웅은 이미진의 마음을 확인하고 입을 맞췄다. 계지웅은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요?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냐고요. 진짜 많이 보고 싶었어요. 진짜 많이"라며 고백했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