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더위’ 2018년 이후 첫 40도…광복절까지 ‘폭염’

이창희 2024. 8. 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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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에서 올해 첫 '40도'가 나타나면서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고기온 폭염이 한반도를 덮쳤다.

기상청은 광복절(15일)까지 당분간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3시33분경 경기 여주 점동면 기온이 40도까지 오르면서 지난 2018년 8월 이후 6년만에 '40도대 기온'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현재 폭염을 일으킨 기압계에 당분간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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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폭염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습. 연합뉴스

경기 여주에서 올해 첫 ‘40도’가 나타나면서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고기온 폭염이 한반도를 덮쳤다. 기상청은 광복절(15일)까지 당분간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이뤄진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 주변을 덮고 있다. 대기의 아래부터 위까지 모두 뜨거운 공기가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이날 오후 3시33분경 경기 여주 점동면 기온이 40도까지 오르면서 지난 2018년 8월 이후 6년만에 ‘40도대 기온’이 나타났다. 현재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현재 폭염을 일으킨 기압계에 당분간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발표한 중기예보를 통해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아침 최저 기온을 23~27도, 낮 최고 기온을 30~36도로 평년기온을 웃돌며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고 밤마다 열대야인 상황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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