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남이 텅텅 비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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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우리 지방이 너무 먹고 살기 어렵다. 전남이 텅텅 비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전남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 후보는 권리당원 득표율 83.61%, 82.48%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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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우리 지방이 너무 먹고 살기 어렵다. 전남이 텅텅 비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권력이 제대로 행사된다면, 정치가 국민의 살림에 관심을 가지면, 얼마든지 길은 있다"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전국에 깔아 해남에서, 장성에서, 신안에서 태양과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 팔 수 있게 하면 얼마든지 먹고 살길 생기지 않겠습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에 맡겨주십시오. 이재명이 선두에 서 있겠습니다. 전남의 당원 동지들과 함께, 암울한 현실을 개척하고 나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호남에서도 완승하며 차기 당권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광주·전남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 후보는 권리당원 득표율 83.61%, 82.48%를 각각 기록했다. 전날 전북 경선에서 84.79%를 얻은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86.97%로 나타났다.
김두관 후보는 광주 14.56%, 전남 15.66% 등 호남에서 10% 중반대를 얻으며 누적 득표율도 11.49%로 두 자릿수대로 올라섰다.
김지수 후보는 광주 1.82%, 전남 1.87%를 각각 득표해 누적 1.55%를 보였다.
아직 전체 권리당원의 40%가량이 몰린 서울 및 경기 경선이 남아 있긴 하지만, 이미 1, 2위 간 격차가 75%포인트 이상으로 크게 벌어진 데다 경기도가 이 후보의 정치적 텃밭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큰 변수가 없다면 이 후보 연임은 확정적이라는 전망이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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