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3도루' 오타니가 또 새 역사 썼다...아시아 선수 최초 30홈런-30도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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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또 뛰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0홈런 고지를 밟은 오타니는 이날 시즌 29, 30, 31호 도루로 올 시즌 리그 첫 번째 30-30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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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뛰고, 또 뛰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0홈런 고지를 밟은 오타니는 이날 시즌 29, 30, 31호 도루로 올 시즌 리그 첫 번째 30-30의 주인공이 됐다. 오타니가 빅리그 데뷔 이후 30-30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아시아 선수 첫 30-30이라는 기록까지 쓰게 됐다. 종전 개인 한 시즌 최다 도루는 2021년 26개였다.
오타니의 활약에 팀 동료들도 힘을 냈다. 다저스는 오클랜드를 10-0으로 제압하고 시즌 성적 64승47패를 만들었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키케 에르난데스가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원정팀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윌 스미스(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캐반 비지오(1루수)-닉 아메드(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미치 스펜스를 선발로 내세운 홈팀 오클랜드는 로렌스 버틀러(우익수)-미겔 안두하(좌익수)-JJ 블러데이(중견수)-브렌트 루커(지명타자)-시어 랭겔리어스(포수)-세스 브라운(1루수)-아브라함 토로(3루수)-대럴 에르나이즈(2루수)-맥스 슈만(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득점권 기회를 마련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오타니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 2사에서 스펜스를 상대한 오타니는 2루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낸 뒤 1루로 전력 질주해 안타로 연결했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을 삼진으로 마감한 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녔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친 뒤 시즌 30번째 도루를 기록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내야안타 이후 무사 1·2루에서 더블 스틸로 31번째 도루까지 만들었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아메드 로사리오의 내야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면서 팀에 득점을 안겼다.
오타니의 활약에 탄력을 받은 다저스도 경기 초반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3회초 럭스의 2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고, 8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와 파헤스의 1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9회초에만 대거 6점을 뽑은 다저스는 격차를 10점 차까지 벌리면서 승기를 굳혔고,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AP, AF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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