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폭우 쏟아진 이글스파크, 김도영 30-30 도전 다음 주로…KIA-한화 시즌 14차전 우천취소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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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 한화의 시즌 14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한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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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 한화의 시즌 14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KIA와 한화는 이틀 동안 1승씩 나눠 가졌다.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홈런 1개 포함 5안타를 몰아친 4번타자 노시환의 활약에 힘입어 KIA를 10-3으로 제압하고 3월 24일 잠실 LG 트윈스전~31일 대전 KT 위즈전 이후 124일 만에 7연승을 달성했다.
4연패 탈출을 바라본 KIA도 반격에 나섰다. 3일 경기에서 선발투수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달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정확히 일주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김도영은 KBO리그 역대 9번째 30홈런-30도루까지 홈런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날 KIA와 한화는 각각 캠 알드레드, 제이미 바리아를 선발로 예고한 상태였다. 알드레드는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3⅔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 중으로, 바리아는 10경기 49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4.35를 마크하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문제였다. 오후 3시 30분께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 오후 4시 4분께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대형 방수포가 설치된 이후에도 비가 멈추지 않았고,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결국 KBO는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오후 4시 50분 현재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한편 KIA는 하루 휴식 이후 6일부터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홈 6연전을 치른다. 6~8일에는 KT 위즈를 상대하고, 9~11일에는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갖는다. 한화는 대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소화한 뒤 홈으로 돌아와 키움 히어로즈를 만난다.
사진=대전,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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