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野 심장부' 호남표 싹쓸이…최고위원 민형배 7위→5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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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당의 지지기반인 호남 표를 싹쓸이하며 누적 득표율 86.97%를 기록했다.
이날 광주와 전남 권리당원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를 합산한 당대표·최고위 누적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86.97%를 기록했다.
전북 경선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누적 3위로 올라선 한준호 후보는 이날까지 누적 득표율 13.81%로 3위 수성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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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11.49% 김지수 1.55%
민형배, 광주·전남 득표율로 5위
전북 경선 1위 한준호도 3위 수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당의 지지기반인 호남 표를 싹쓸이하며 누적 득표율 86.97%를 기록했다. 그간 호남이 최대 승부처로 지목됐던 만큼 차기 당권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4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전남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각각 광주·전남지역 순회경선·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광주와 전남 권리당원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를 합산한 당대표·최고위 누적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86.97%를 기록했다. '일극 체제'를 막겠다고 나선 김두관 후보는 11.49%, 김지수 후보는 1.55%를 얻었다.
이는 제주와 인천을 시작으로, 강원과 경북·대구, 울산·부산·경남과 충남·충북, 전날 전북 권리당원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 결과를 포함한 누적치다.
이와 관련 이 후보가 전국 권리당원의 33%가 있는 호남에서도 2, 3위와 비교되는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확대명(확실히 당 대표는 이재명) 굳히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광주는 일베나 다름없던 공장 노동자 이재명을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고 했다. 그는 "광주는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언제나 민주당을 일깨우는 죽비"라고 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엎치락뒤치락 '각축전'이 벌어졌다. 7~8위에서 고전했던 민형배 후보가 광주·전남 경선에서 득표율 1위를 가져오며 누적 5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1위를 차지한 김민석 후보(17.58%)와 2위로 내려선 정봉주 후보(15.61%)는 각각 자리를 공고히 했다.
전북 경선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누적 3위로 올라선 한준호 후보는 이날까지 누적 득표율 13.81%로 3위 수성을 지켰다.
누적 득표율 4위는 전현희 후보(12.59%)로, 5위 자리를 민형배 후보(12.31%)가 차지하며 김병주 후보가 6위(11.82%)를 기록했다. △이언주 후보(11.17%) △강선우 후보 (5.12%)가 뒤를 이었다.
광주 광산을을 지역구로 둔 민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민주당의 뿌리 이곳 광주, 전남에서 시작해 수도권으로 북상하는 대역전의 태풍을 만들어주실 것을 확신한다"며 표심을 끌어왔다.
민주당은 △10일 경기도당 △11일 대전시당·세종시당 △17일 서울시당 합동연설회만을 남겨 두고 있다.
전국 순회를 마친 민주당은 오는 1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등 새 지도부를 결정한다. 투표는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 30% 비중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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