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칼·활’ 태극전사 대활약… 임시현 대회 3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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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 중인 태극전사들이 '총·칼·활'의 활약을 앞세워 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반환점을 돈 대회 8일차까지 양궁과 사격, 펜싱 세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9개가 모두 쏟아져 나왔다.
양지인(한국체대)은 같은 날 치러진 대회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의 오예진(IBK기업은행), 10m 공기소총의 반효진(대구체고)에 이은 한국의 사격 종목 세 번째 금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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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 중인 태극전사들이 ‘총·칼·활’의 활약을 앞세워 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반환점을 돈 대회 8일차까지 양궁과 사격, 펜싱 세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9개가 모두 쏟아져 나왔다.
임시현(한국체대)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임시현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과 함께 나선 여자 단체전, 김우진(청주시청)과 호흡을 맞춘 혼성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제패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양궁은 남자 단체전을 포함해 이날 기준 총 4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효자 종목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냈다.
당초 ‘다크호스’ 종목으로 분류됐던 사격에선 또 한 번의 금빛 총성이 울려 퍼졌다. 양지인(한국체대)은 같은 날 치러진 대회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의 오예진(IBK기업은행), 10m 공기소총의 반효진(대구체고)에 이은 한국의 사격 종목 세 번째 금메달이었다. 3년 전 도쿄 대회 때 은메달 1개에 그쳤던 한국 사격은 이날까지 5개 메달(금3·은2)을 따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신흥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펜싱도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 중구청)이 출전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대회 단체전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국 펜싱은 오상욱(대전시청)이 2관왕에 오른 남자 사브르 개인·단체전에 이어 사브르 종목에서만 메달 3개(금2·은1)를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단은 파리올림픽에서 성적이 저조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대한체육회는 1948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역대 최소 인원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라는 보수적인 목표를 내걸었다. 하지만 양궁과 펜싱에 사격 종목의 활약까지 이어지면서 일찌감치 예상했던 금메달 목표를 채운 상태다.
전체 메달 숫자도 앞선 두 차례 올림픽을 넘어서게 됐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현재 금메달 9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로 21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부진을 겪었던 2020 도쿄 대회 전체 메달 수(20개, 금6·은4·동10)는 이미 넘어섰고, 2016 리우올림픽(21개, 금9·은3·동9)과 동률을 이뤘다.
파리=이누리 기자,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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