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3차례’ 윤이나, 마침내 시즌 첫 승리

김우중 2024. 8. 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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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 한림에 위치한 블랙스톤 제주CC에서 열린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 1번 홀에서 윤이나가 티샷하고 있다. 사진=KLPGT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윤이나가 올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윤이나는 4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1개를 묶어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그는 공동 2위 방신실·강채연·박혜준을 2타 차로 따돌리며 2년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윤이나의 마지막 우승은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대회였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알고도 경기를 진행한 사실이 밝혀져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기억이 있다. 이후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됐고, 이번 시즌 다시 필드에 섰다. 앞서 14번의 대회에서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는데, 15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윤이나는 전반에만 버디 3개를 기록하며 2위권과 격차를 5타까지 벌렸다. 경기 후반 같은 조에서 경기한 강채연이 2타 차로 추격했으나, 경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윤이나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윤이나는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았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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