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령·장애인 위한 찾아가는 금융 상담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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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12일부터 금융 전문 상담관이 찾아가는 '안녕한 복지·금융(지금) 상담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안녕한 지금 상담실'은 장기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고령 또는 장애로 기관 방문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 전문 상담관이 직접 찾아가는 금융 복지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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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12일부터 금융 전문 상담관이 찾아가는 ‘안녕한 복지·금융(지금) 상담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안녕한 지금 상담실’은 장기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고령 또는 장애로 기관 방문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 전문 상담관이 직접 찾아가는 금융 복지서비스다.
상담실은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조정, 재무 상담 등을 통해 위기 극복과 실질적인 자활을 돕는다. 지원 대상은 2년 이상 장기 채무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로 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이다.
금융 취약계층은 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금융·복지 통합상담과 공적 채무조정 절차 진행을 위한 서류 준비, 기관 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은 신청자의 일정에 맞춰 지원하며, 집 가까이에 있는 동주민센터나 사회복지기관 등 인근 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담 신청은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희망금융복지지원사업 수행기관인 부산광역자활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시와 부산광역자활센터는 2015년부터 희망금융복지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의 금융 복지 통합상담과 부채탕감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기관 내방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의 경우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져 ‘안녕한 지금 상담실’을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시는 앞으로 3개월간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사업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금융 취약계층의 서비스 접근성과 만족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이 빚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를 발전시켜 ‘시민 모두 안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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