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드림'이 한국 FW 손흥민을 돕는다…SON톱 이제 안녕!→토트넘, 바이아웃 1133억 문제 NO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스트라이커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때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던 스트라이커를 노린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지난 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토트넘이 솔란케 이적을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자는 "토트넘이 솔란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의 영입 타깃 중 하나다"라며 "그는 본머스의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어려운 거래이며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후보들을 찾고 있고 또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윙어도 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팀토크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새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한다는 건 큰 비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확보한 스트라이커 유형이다. 우리는 특정 방식으로 플레이한다. 우리는 틀에 맞는 공격수가 될 것이라는 관점에서 피지컬적, 전술적으로 특정한 것들을 요구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매체는 그러면서 "솔란케도 북런던 이적을 원하고 있고 토트넘도 6500만파운드의 방출 조항을 발동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매체는 "토트넘이 솔란케 이적을 위해 몇몇 선수들을 포함시키는 형태의 이적을 준비할 수 있다. 히오반니 로셀소, 세르히오 레길론, 올리버 스킵, 제드 스펜스, 알레호 벨리즈 등이 이번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지난달 23일 본머스의 구단주 빌 폴리의 인터뷰를 전하며 본머스 공격수 솔란케가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에도 팀에 잔류한다고 전했다.
미국 국적의 빌 폴리는 금융 서비스업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 사업가다. 그는 피델리티 내셔널 파이낸셜 회장이자 여러 스포츠 구단을 소유한 구단주다. 본머스를 비롯해 전미하키리그(NHL) 베가스 골든 나이츠, 미국메이저리그 사커(MLS) 오클랜드 FC 구단주이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하이버니언 주주이기도 하다.
폴리의 구단인 본머스는 현재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본머스는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 롭 맥킬헤니의 구단 랙섬, 역시 미국 구단주가 있는 아스널, 그리고 라요 바예카노, 지로나 등 라리가 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폴리는 미국 투어 중 B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 이적시장에 많은 관심을 받는 솔란케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폴리는 "난 솔란케가 향후 우리와 함께 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데 정말 비싸다. 우리는 계약에 대해 밝혀선 안 된다. 하지만 바이아웃 금액이 6500만 파운드(약 1133억원)라는 보도들은 얼추 맞는 이야기다. 만약 누군가 그에게 접근한다면 우리는 그를 대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만들어 놓은 2~3명의 후보군이 있다. 하지만 난 솔랑키가 내년에도 여기에 있을 것이라고 믿고 그가 21~22골 정도 넣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솔랑키에게 신뢰를 보냈다.
솔랑키는 최근 토트넘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토트넘에겐 훌륭한 옵션이다.
솔란케는 첼시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리버풀을 거쳐 이곳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본머스로 건너가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에서 이제 눈에 띄던 지난 2017년엔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우승을 이끌면서 MVP 격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 때 활약을 눈여겨 본 리버풀이 솔란케를 데려가기도 했다.
리버풀에서 자리잡는데 실패한 뒤 본머스로 옮겨 맹활약했다. 본머스에선 팀의 강등과 승격을 모두 함께했다. 2019-2020시즌 솔란케는 32경기에 나서 단 3골에 그치며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2020-2021시즌 챔피언십리그에서 솔랑키는 각성했다. 이 시즌 그는 리그 40경기 15골 11도움을 시작으로 2021-2022시즌 리그 46경기 29골 7도움을 기록해 결정력에 눈을 떴다.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2022-2023시즌 솔란케는 리그 33경기 6골 7도움으로 다시 공격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2023-2024시즌 그는 리그 전 경기 출장하며 19골 3도움을 기록해 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 히샬리송 외에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다. 히샬리송은 부상이 잦은 상황이며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설 경우 고립되는 상황이 지난 시즌 후반기에 자주 드러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인 이번 프리시즌 때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실험을 하며 여러 방안을 찾는 중이다. 하지만 이것이 완벽한 대안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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