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부터 리디까지...美 만화 시장 뒤흔든 韓 플랫폼
美 ‘링고상’ 후보 휩쓸어...9월 21일 수상작 발표
링고 어워즈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최고 웹코믹 부문 후보로 ‘고백하기 30분 전’ ‘윗집 그 남자’ ‘헝그리 하트’ ‘아임 데이팅 어 사이코패스’ ‘로어 올림푸스’ ‘네버모어’ ‘세뇨리타 코메타’ 등 7편이 선정됐다.
최대 관심사는 2022년과 2023년 같은 부문 수상작인 ‘로어 올림푸스’의 3연패 여부다. 로어 올림푸스는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인 웹툰 플랫폼 연재작이다. 네이버웹툰은 로어 올림푸스를 포함 총 5편을 후보에 올렸다. 리디와 카카오엔터는 각각 1편씩 후보로 올렸다. ‘고백하기 30분 전’은 리디의 글로벌 서비스 만타, ‘헝그리 하트’는 카카오엔터 북미 플랫폼 타파스 연재작이다.
최고의 유머 웹코믹 부문 후보에도 네이버웹툰과 리디 해외 서비스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마왕님은 공주로 위장 중’과 ‘선생님은 9세 이용가’ 등 만타 연재작 2편, ‘블루체어’와 ‘바이브 체크!’ 등 웹툰 연재작 3편이다.
리디 측은 이번 링고 어워즈 후보로 선정된 작품을 리디 플랫폼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리디 관계자는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 모두 지난해 만타에서 공개돼 현지 웹툰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권위 있는 만화 시상식인 ‘링고 어워즈’에 리디의 글로벌 웹툰이 후보로 선정된 것만으로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리디의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 시작된 링고 어워즈는 ‘윌 아이스너 어워즈(Will Eisner Comic Industry Awards)’ ‘하비 어워즈(Harvey Awards)’와 함께 미국 3대 만화 시상식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수상작은 9월 21일 볼티모어 코믹콘 행사장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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