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김주형, 올림픽 남자 골프 3R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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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2·나이키)이 한국 남자 골프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김주형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7174야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부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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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5타 줄여 공동 17위로 반등
매킬로이와 셰플러도 공동 6위 자리
김주형(22·나이키)이 한국 남자 골프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김주형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7174야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부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중간합계 14언더파로 공동 1위에 자리한 욘 람(스페인)과 잰더 셔플레(미국)와는 4타 차이다.
메달권인 3위(중간합계 13언더파) 토미 플리트우드(영국)와는 3타 차이다. 따라서 마지막날 경기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남자 골프 최초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 112년만에 골프 종목이 부활된 2016년 리우 올림픽 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골프 메달 획득은 없었다.
동반 출전한 안병훈(32·CJ)은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전날 공동 30위에서 공동 17위(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1번 홀까지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한 때 선두를 1타 차 턱밑까지 추격하기도 했으나 13번 홀(파4) 더블보기로 상승세가 꺾였다. 이후 버디 추가없이 17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잃었다.
첫날 선두였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공동 4위(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김주형과 함께 역전 사정권인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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