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신하균, 이래서 연기신…찰나의 감정도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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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하균이 찰나의 감정도 놓치지 않았다.
3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는 JU건설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이 감사팀 신입 윤서진(조아람)의 채용 비리 제보와 함께 그와 부사장 황대웅(진구)과의 관계에 관한 의혹을 감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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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신하균이 찰나의 감정도 놓치지 않았다.
3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는 JU건설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이 감사팀 신입 윤서진(조아람)의 채용 비리 제보와 함께 그와 부사장 황대웅(진구)과의 관계에 관한 의혹을 감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신하균은 찰나의 눈빛과 표정, 호흡만으로도 신차일의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그는 극 중 윤서진이 가정 환경을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평소와 다름없는 얼굴 가운데 스치듯 놀란 듯한 표정을 지나가게 하며 내면의 동요를 나타냈다. 이어 황대웅이 “그래서 감사하다가 사람 죽였냐?”고 몰아세우는 장면에서는 순간적으로 눈빛을 바꾸며 심상치 않은 그의 과거를 짐작하게 만들기도 했다.
신하균은 매회 사이다 같은 액션신으로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기도 하다. ‘감사합니다’ 9회 중 채용 서류를 훔쳐 달아나던 괴한을 재빠르게 차 문으로 막은 후 제압하는 장면에서는 그의 노련한 액션 내공이 엿보였다.
주인공 신차일 역을 맡은 신하균은 압도적으로 많은 대사를 쫄깃한 발성과 적절한 긴장감을 더해 풀었다.
완급 조절을 통해 완성하는 감정 연기, 적절한 해석이 더해진 캐릭터 소화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감사합니다’에서 10회 예고 영상에는 JU건설 감사 타깃이 된 신차일의 모습이 담겼다.
강강약약의 표본이자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의 매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감사합니다’에서 신차일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감사합니다’ 10회는 4일 9시 20분 방송한다.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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