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5일부터 여름휴가…내수 진작 위한 행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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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여름휴가 일정에 돌입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이 5일 월요일부터 시작된다"면서 "군 시설을 방문하고, 지역의 시장·가게들을 들러 내수 진작을 위한 행보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관련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활력을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면서, 지역 경제의 활기가 살아나는 좋은 기회"라며 "전국의 각 지역은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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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여름휴가 일정에 돌입한다. 일정은 유동적으로 휴가 기간에도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이 5일 월요일부터 시작된다"면서 "군 시설을 방문하고, 지역의 시장·가게들을 들러 내수 진작을 위한 행보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국무위원들의 휴가 사용을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관련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활력을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면서, 지역 경제의 활기가 살아나는 좋은 기회"라며 "전국의 각 지역은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34개 시군구에서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해 숙박, 쇼핑, 관람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 혜택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의 자영업자분들도 착한 가격과 넉넉한 서비스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 여러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주시고, 각 부처 공직자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독려해 주기 바란다"며 "저도 지역과 내수를 살리는 데 더욱 관심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8월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휴가 기간에는 전북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했으며,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서 머물며 재충전 기회를 갖고, 향후 정국 구상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무위원들도 휴가 줄이지 말고 모두 다 가라. 휴가 잘 쓰는 것도 직무'라는 대통령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역에 가시게 되면 군 시설에 가서 제복 입은 분들, 간부급 군인을 격려하는 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며 "작년 휴가 때 경남 거제시장에서 '민생 투어'를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런 일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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