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해트트릭' 맨시티, 첼시 잡고 연패 탈출… 3연패 뒤 1승으로 프리시즌 마무리

김정용 기자 2024. 8. 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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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이 해트트릭으로 맨체스터시티에 프리시즌 친선경기 유일한 승리를 선사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롬버스의 오하이오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가진 맨시티가 첼시에 4-2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유럽 빅 클럽 중에서도 유로 2024, 코파 아메리카, 파리 올림픽 차출 선수가 유독 많았기 때문에 정상 전력은 아닌 채 프리 시즌을 치렀다.

홀란은 모국 노르웨이가 유로 본선에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프리시즌 맨시티 훈련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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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엘링 홀란이 해트트릭으로 맨체스터시티에 프리시즌 친선경기 유일한 승리를 선사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롬버스의 오하이오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가진 맨시티가 첼시에 4-2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 간판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돋보였다. 전반 4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홀란은 단 1분 위 필드골까지 추가하면서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렸다. 맨시티는 후반 10분 제임스 매카티의 도움을 받은 오스카르 보브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그리고 후반 11분 매카티가 또 도움을 올렸고, 이번엔 홀란이 마무리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진 첼시는 후반 14분 노니 마두에케의 도움을 받은 라힘 스털링의 만회골, 이어 44분 로메오 라비아의 도움을 받음 마두에케의 골까지 나오며 두 골 따라갔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맨시티의 프리시즌 유일한 승리다. 맨시티는 미국 투어 앞선 3경기에서 전패 중이었다. 첫 경기에서 셀틱에 3-4로 패배했고, 당시 셀틱의 결승골을 권혁규가 어시스트했다. 이어 AC밀란에 2-3으로 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때는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PK1로 졌다.


맨시티는 유럽 빅 클럽 중에서도 유로 2024, 코파 아메리카, 파리 올림픽 차출 선수가 유독 많았기 때문에 정상 전력은 아닌 채 프리 시즌을 치렀다. 하지만 다른 빅 클럽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온전한 전력으로 경기한 건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는 가질 만하다.


팀 경기력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홀란은 득점포를 이어갔다. 홀란은 모국 노르웨이가 유로 본선에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프리시즌 맨시티 훈련에 집중했다. 친선경기 4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새 시즌 맹활약을 준비했다.


맨시티는 친선경기 일정을 다 마쳤다. 10일 시즌 첫 경기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슈퍼컵)가 있다. 맨시티는 영국으로 돌아가 실전 모드에 들어간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프리시즌 1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7일 레알마드리드, 11일 인테르밀란과 친선경기를 두 차례 더 남겨놓고 있다.


맨시티와 첼시는 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 상대이기도 하다. 19일 첼시 홈에서 두 팀이 다시 맞붙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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