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후 차 에어컨 켜고 자다가… 엔진 과열 활활

김진욱 2024. 8. 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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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채 자동차 에어컨을 켠 채 잠들었다가 엔진 과열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10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서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엔진룸 부근에서 시작된 화재는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으로 옮겨붙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차량과 인근 차량 1대가 불에 타면서 2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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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소방서

술을 마신 채 자동차 에어컨을 켠 채 잠들었다가 엔진 과열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10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서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운전자 A씨는 대피해 인명 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고 에어컨을 켠 채로 차량에서 잠이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룸 부근에서 시작된 화재는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으로 옮겨붙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차량과 인근 차량 1대가 불에 타면서 2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1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날이 더워 에어컨을 켜고 잠들었는데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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