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핸드볼, 덴마크에 완패...1승 4패 조별리그 탈락[파리올림픽]

이석무 2024. 8. 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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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구기종목으로 유일하게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선 한국 여자 핸드볼이 유럽의 벽을 넘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 덴마크와 경기에서 20-28로 패했다.

한국이 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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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여자 예선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한국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단체 구기종목으로 유일하게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선 한국 여자 핸드볼이 유럽의 벽을 넘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 덴마크와 경기에서 20-28로 패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1승 4패를 기록한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세 팀간 경기의 골 득실에서 밀려 조 5위에 머물렀다. A조에서 8강에 오른 팀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이상 4승 1패), 독일로 정해졌다.

한국이 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21년에 열린 도쿄 대회에선 8강까지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덴마크를 상대로 무조건 승점을 따내야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한 덴마크의 벽은 역시 높았다.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고 끌려갔다. 필사적으로 수비를 뚫고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 18개 가운데 10개가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을 8-12로 뒤진 채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끌려갔다. 한때 점수차가 10골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뒤늦게 골을 터뜨리며 한 자릿수로 격차를 좁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우빛나(서울시청)가 5골, 강은혜와 강경민(이상 SK)이 4골씩 터뜨리며 분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전은 노르웨이-브라질, 스웨덴-헝가리, 네덜란드-덴마크, 프랑스-독일 경기로 열리게 됐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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