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v토트넘] 노이어 극찬 "김민재와 있으면 안심돼…수많은 수비수와 호흡했지만 그중에서도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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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김민재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이어와 함께 온 토마스 뮐러, 요주아 키미히는 김민재 다음으로 큰 환호성을 받은 선수들이다.
그렇다면 세계 최고 골키퍼인 노이어가 보는 김민재는 어떨까.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노이어는 김민재에게 엄지를 치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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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세계 최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김민재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토트넘홋스퍼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노이어는 선발 출장했다. 노이어는 자국에서 열린 유로 2024에서 독일 대표팀으로 나섰으나 8강에서 우승국 스페인을 만나 연장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4강에 올랐다면 이번 한국 투어에 함께하지 못할 뻔했으나 노이어의 8강 탈락 불운이 한국 바이에른 팬들에게는 행운이 됐다. 노이어와 함께 온 토마스 뮐러, 요주아 키미히는 김민재 다음으로 큰 환호성을 받은 선수들이다.
노이어는 토트넘을 상대로 변함없는 실력을 선보였다. 토트넘 공격 기회 자체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 몇 없는 기회조차 노이어 앞에서 무력화됐다. 노이어는 스위퍼 키퍼를 세계적 조류로 만든 선수답게 한두 차례 페널티박스 바깥까지 나와 공을 걷어내는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다. 오픈트레이닝에서도 가장 반짝였던 노이어가 실전에서도 활약했다. 38세에도 여전히 바이에른 최후방을 지키는 '넘버원' 골키퍼인 이유가 있다.
그렇다면 세계 최고 골키퍼인 노이어가 보는 김민재는 어떨까.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노이어는 김민재에게 엄지를 치켜들었다. 훈련 전 김민재와 친밀하게 보내며 어떤 대화를 나누냐는 질문에 "늘 그렇듯 경기 시작 전에 몸을 풀면서 오늘 경기에 어떻게 임할 것이며 오늘 작전을 어떻게 수행할 건지 이런 얘기를 나누곤 한다. 늘상 김민재와 그렇게 해왔다"며 "항상 김민재가 출전을 하면 안정감이 들고 안심이 된다"고 칭찬했다.
노이어의 상찬은 끝나지 않았다. 수많은 월드클래스 센터백과 비교되는 김민재의 특성이 있냐고 묻자 "김민재는 매우 공격적인 성향의 수비수고, 특히 1대1에 매우 강하다. 공격 진영으로 많이 올라가는 유형의 선수다. 지금까지 수많은 선수들과 같이 호흡을 맞춰봤지만 그중에서도 김민재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김민재가 바이에른 센터백 중에서도 특색있다고 이야기했다.
노이어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주전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수비라인을 높게 올리고 강한 전방압박을 위시하는 뱅상 콩파니 감독 축구에 후방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노이어는 필수적인 선수다.
노이어는 콩파니 감독 축구에 대해 "콩파니 감독의 첫 인상은 매우 좋았다. 선수들도 감독의 지시에 따라서 새로운 전략,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압박을 펼치는 전략을 받아들이고 있고 선수들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나 또한 콩파니 감독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에는 성공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가급적 많은 타이틀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콩파니 감독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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