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더위 “그냥 물속에서 살래요”
곽경근 2024. 8. 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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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섬·여의도·잠원 야외수영장, 잠실·난지·양화 물놀이장 운영 중- 경남 양산 39.3도로 올여름 최고 기온 기록주말인 3일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남 양산은 39.3도 올라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서울도 34.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이 30도를 웃돌았다.
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8월 18일까지 뚝섬·여의도·잠원 야외수영장, 잠실·난지·양화 물놀이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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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특보 13일째 이어져
- ‘강수욕장이 따로 없네...’ 잠실물놀이장
-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변신해 올해 재개장
- 뚝섬·여의도·잠원 야외수영장, 잠실·난지·양화 물놀이장 운영 중
- 경남 양산 39.3도로 올여름 최고 기온 기록
주말인 3일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남 양산은 39.3도 올라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서울도 34.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이 30도를 웃돌았다. 한증막처럼 변한 도심을 피해,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찾았다.
폭염특보가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 첫 주말을 맞은 3일, 서울 잠실 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더위와 맞서며 행복한 여름을 즐기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잠실 한강공원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은 어린이어서 즐겁고 어른은 어른이어서 함께 즐겁다.
도심 속 워터파크 즐기고 싶다면
바다나 계곡을 찾지 않아도 서울에서 한강변만 나서면 즐거운 물놀이가 가능하다. 한강변 곳곳에 마련된 물놀이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강바람 맞으며 푸른 하늘 뭉게구름 아래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8월 18일까지 뚝섬·여의도·잠원 야외수영장, 잠실·난지·양화 물놀이장을 운영 중이다.
서울의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접근성이 좋고,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 6개소는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장소별 특성에 따라 취향에 맞게 골라서 갈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휴무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자연형 물놀이장인 ‘잠실 물놀이장’이 개장해 20시까지 운영 중이다.
잠실 물놀이장은 한강 방향으로 인피니티 월이 설치된 '원더풀', 가운데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지는 '조이풀', 유아 풀 등이 조성돼 있으며, 2만8천㎡ 규모로 한강 수영장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가족과 함께 잠실물놀이장을 찾은 박상철·박지현(상일동) 부부는 “역시 물놀이 후엔 먹는 컵라면 맛은 어디에도 견줄 수 없다”면서 “잠실물놀이장은 다른 물놀이장에 비해 쾌적하고 물도 깨끗해 다시한번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한반도에 더위를 몰고 오는 덥고 습한 고기압이 영향을 주는 데다 특히 양산 등 영남 지방은 남서풍이 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기온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폭염이 전국을 덮친 가운데 경기 동부권과 부산 서부권, 그리고 경주 등에 한때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오존주의보는 한 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층에서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폭염이 이어지고 특히 산맥을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진 바람의 영향을 받는 영남과 강원 동해안에는 더욱 높은 기온이 나타났다”면서 “일요일 내일도 한낮에 체감 37도 안팎의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지만 그친 뒤에는 오히려 습도가 높아져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소 열흘간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 ‘강수욕장이 따로 없네...’ 잠실물놀이장
-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변신해 올해 재개장
- 뚝섬·여의도·잠원 야외수영장, 잠실·난지·양화 물놀이장 운영 중
- 경남 양산 39.3도로 올여름 최고 기온 기록
주말인 3일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남 양산은 39.3도 올라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서울도 34.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이 30도를 웃돌았다. 한증막처럼 변한 도심을 피해,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찾았다.
폭염특보가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 첫 주말을 맞은 3일, 서울 잠실 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더위와 맞서며 행복한 여름을 즐기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잠실 한강공원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은 어린이어서 즐겁고 어른은 어른이어서 함께 즐겁다.
도심 속 워터파크 즐기고 싶다면
바다나 계곡을 찾지 않아도 서울에서 한강변만 나서면 즐거운 물놀이가 가능하다. 한강변 곳곳에 마련된 물놀이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강바람 맞으며 푸른 하늘 뭉게구름 아래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8월 18일까지 뚝섬·여의도·잠원 야외수영장, 잠실·난지·양화 물놀이장을 운영 중이다.
서울의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접근성이 좋고,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 6개소는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장소별 특성에 따라 취향에 맞게 골라서 갈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휴무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자연형 물놀이장인 ‘잠실 물놀이장’이 개장해 20시까지 운영 중이다.
잠실 물놀이장은 한강 방향으로 인피니티 월이 설치된 '원더풀', 가운데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지는 '조이풀', 유아 풀 등이 조성돼 있으며, 2만8천㎡ 규모로 한강 수영장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가족과 함께 잠실물놀이장을 찾은 박상철·박지현(상일동) 부부는 “역시 물놀이 후엔 먹는 컵라면 맛은 어디에도 견줄 수 없다”면서 “잠실물놀이장은 다른 물놀이장에 비해 쾌적하고 물도 깨끗해 다시한번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한반도에 더위를 몰고 오는 덥고 습한 고기압이 영향을 주는 데다 특히 양산 등 영남 지방은 남서풍이 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기온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폭염이 전국을 덮친 가운데 경기 동부권과 부산 서부권, 그리고 경주 등에 한때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오존주의보는 한 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층에서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폭염이 이어지고 특히 산맥을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진 바람의 영향을 받는 영남과 강원 동해안에는 더욱 높은 기온이 나타났다”면서 “일요일 내일도 한낮에 체감 37도 안팎의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지만 그친 뒤에는 오히려 습도가 높아져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소 열흘간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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