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미남미녀 선수들…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파리올림픽]
美엔 하버드 대 출신 계주 선수
인스타 팔로워 516만 보유자도
뛰어난 외모에 훌륭한 경기 실력까지 겸비한 남녀 선수들이 올림픽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의 국가대표 선수 중에서는 펜싱선수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이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섰다. 192cm의 큰 키와 팔을 가져 모델 같은 인상을 주는 오 선수는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아 ‘꽃미남 펜서’라고도 불린다. 지난달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 펜싱 사브르 개인전 역대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 선수는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도 제패하며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도 등극했다. 2014년 12월 한국 사브르 최초의 고등학생 국가대표가 된 그는 10년 사이 톱클래스로 성장했다.
이탈리아 육상선수 에리카 사라체니(18)는 금발에 검은 눈동자를 가져 세계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인형 같은 동양적인 미모를 가진 선수'로 불리고 있다. 아직 18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지만 이탈리아 국가대표로서 파리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한다. 지난해 이탈리아 U20 육상선수권 세단뛰기에서 12.86m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탁월한 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의 마츠다 시노(21)는 아이돌급 외모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핑 선수다. 건강미 넘치는 구릿빛 피부에 서글서글한 눈매와 청순한 눈웃음으로 이미 일본 내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종식 종목으로 채택된 서핑에 출전해 활약을 펼쳤다.
SNS 수백만 팔로워 보유 선수들뛰어난 외모 덕분에 SNS에서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선수도 있다.
알리샤 슈미트(26)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516만명에 달하는 독일의 육상 스타다. 키 175cm에 균형 잡힌 몸매를 가진 그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선수’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아름다운 몸매와 외모가 주목받아 선수 생활 외에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앞서 2020 도쿄올림픽 당시 혼성 4x400m 계주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으나 실제로는 출전하지 못했다. 파리올림픽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중국 선수 중에는 ‘미의 여신’이자 ‘천재 허들 선수’로 불리는 육상 스타 샤시닝(21)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샤의 뛰어난 외모 덕분에 SNS 더우인 팔로워는 300만명이 넘는다.
샤는 2019년 3월 중국 내 제2회 전국 청소년 대회 여자 100m 허들에서 우승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난해 7월 전국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는 여자 100m 허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5월에는 전국 육상 그랑프리 대회에서 13초08로 우승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육상 선수가 되기 전 어린 시절에는 예술에 대한 관심이 커 피아노와 바이올린, 민속 춤 등을 배운 만능 재주꾼이었다고 한다.
파리올림픽서 가장 핫한 10명의 선수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달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핫한 10명의 선수’라며 공개한 명단에는 우크라이나의 유도 선수 다리아 빌로디드, 일본의 서핑 선수 마츠다 시노, 독일 육상 선수 알리샤 슈미트, 미국 육상 선수 개비 토머스, 일본 브레이킹 선수 유아사 아미 등이 거론됐다.
다리아 빌로디드(24)는 2019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48㎏급 챔피언이자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우크라이나의 유도 선수다. 키 172㎝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인 빌로디드는 예쁜 외모로 세계 유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개비 토머스(28)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신경생물학, 보건정책학 전공을 한 뒤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전염병학과 보건관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수재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생물학자’라는 별명을 가진 토머스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200m 동메달, 400m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우승자인 스웨덴의 아먼드 듀플랜티스(24), 육상 남자 100·200m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미국의 노아 라일스(26) 등도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한 올림픽 출전 선수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