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백일해 등 감염병 재유행에...키트·감기약 매출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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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감춘 줄 알았던 코로나19 재유행에 이어 백일해, 수족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까지 때아닌 여름 감염병 유행으로 일반감기약과 자가진단키트의 매출이 '반짝' 늘었다.
이밖에도 수족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여러 감염병이 확산하면서 자가진단키트, 일반 감기약 등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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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키트 매출도 급증...전주比 43.8%↑
자취를 감춘 줄 알았던 코로나19 재유행에 이어 백일해, 수족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까지 때아닌 여름 감염병 유행으로 일반감기약과 자가진단키트의 매출이 ‘반짝’ 늘었다.
4일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7월 첫째 주 91명에서 마지막 주인 7월 넷째 주 465명으로 4주간 약 5배 증가했다. 바이러스 검출률은 지난 6월 넷째 주(7.4%) 대비 7월 셋째 주 24.6%로 4주간 17.2%p나 늘었다.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는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백일해 환자는 6월부터 전국적으로 증가해 지난달 27일 기준 1만5167명이다. 지난해 백일해 환자가 292명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이밖에도 수족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여러 감염병이 확산하면서 자가진단키트, 일반 감기약 등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연초 겨울철 감염병 유행 이후 뚝 떨어졌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이 최근 크게 늘었다. 실제로 30주차인 7월 21일부터 27일까지의 판매량은 직전 주 대비 43.8%나 증가했다.
30주차의 감기약 관련 제품도 직전 주 대비 일제히 증가했다. 특히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늘면서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량은 직전 주 대비 15.4%나 늘었다. 판피린큐액, 판콜에스내복액 등 일반의약품(OTC)인 기침감기약 역시 같은 기간 판매량이 6.2% 늘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도 공급량을 늘려가는 추세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팍스로비드 공급분을 7만6000여명분으로 6월 대비 100배 이상 늘렸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감염병 유행으로 관련 매출이 일시적으로 늘었으나 실적 등에 반영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며 “특히 처방의약품(전문의약품, ETC)보다는 일반의약품 위주의 매출 증대를 보이고 있어 생산과 의약품 유통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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