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3R 선두와 4타 차 공동 6위…男골프 첫 메달 도전[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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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 김주형(나이키골프)이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부 마지막 라운드를 공동 6위로 출발한다.
김주형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시오날(파71)에서 열린 대회 골프 남자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2라운드보다 한 계단 하락한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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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공동 48위 안병훈, 공동 17위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 김주형(나이키골프)이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부 마지막 라운드를 공동 6위로 출발한다.
김주형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시오날(파71)에서 열린 대회 골프 남자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2라운드보다 한 계단 하락한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14언더파 공동 1위인 욘 람(스페인), 잰더 쇼플리(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이들과 4타 차이다. 메달권인 3위 토미 플리트우드(영국)의 13언더파와는 3타 차로 마지막 날 선두 경쟁이 가능한 성적이다.
이날 김주형은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5번 홀(파4)과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 1타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에서 11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2타를 줄였다.
4라운드 결과에 따라 김주형이 마지막 스퍼트에 성공한다면 결과에 따라 한국 남자 골프 사상 첫 메달을 기대할 수도 있다.여자 골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남자는 아직 올림픽에 입상한 적이 없다.
김주형은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성해 통산 3승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골프 간판으로 떠올랐다. 지난 6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의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해 9월 이번 올림픽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카주오픈에 출전해 최종 합계 9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17위로 올라섰다. 4번 홀부터 4연속 버디를 잡으며 초반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13번과 17번 홀에서 더블보기와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이날 8개의 버디를 잡으며 4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이 김주형과 같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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