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선두의 힘', 0:3→7:3 역전승…'4연패 끝' 이범호 감독 "이제 반등할 일만 남은 것 같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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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대전 원정에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7-3으로 승리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 투수들은 7연승 기간 도합 66득점을 뽑은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2회말 1사 2·3루의 기회를 맞은 최재훈이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3-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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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전 원정에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7-3으로 승리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성적은 61승2무42패가 됐다.
KIA 투수들은 7연승 기간 도합 66득점을 뽑은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고, 장현식과 전상현이 각각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홈런 1개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박찬호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 최원준, 나성범도 나란히 2안타를 뽑아내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내내 흐름이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한화였다. 2회말 1사 2·3루의 기회를 맞은 최재훈이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3-0으로 앞서갔다.
한화의 공격이 진행 중이었던 2회말 2사에서 뜻밖의 변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요나단 페라자의 타석에서 경기장 전체가 정전돼 38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양 팀 선수들은 더그아웃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했다.
하지만 KIA는 경기 초반 어려움에도 힘을 냈다. 3회초 김도영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5회초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로 2-3까지 따라붙었다. 여기에 5회초 2사 2루에서 김도영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4-3으로 역전했다.
선발 양현종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KIA는 8회초 한준수와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9회초에는 데뷔 첫 3루타를 터트린 박정우가 1타점을 올리면서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연패를 끊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느껴졌던 경기였다. 뒤지고 있었지만, 1점씩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고, 불펜투수들도 끝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고 총평했다.
이어 "경기가 도중에 중단되면서 흐름이 한 차례 끊기긴 했지만, 선발 양현종이 끝까지 6이닝을 책임지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됐다. 베테랑으로서 끝까지 책임감을 보여준 모습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며 "뒤이어 나와 2이닝을 책임진 장현식과 경기를 마무리한 전상현도 큰 역할을 해줬다. 야수들도 역전 이후 달아나는 점수를 뽑으면서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연패를 끊었으니 이제 반등할 일만 남은 것 같다. 내일(4일) 경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더운 날씨에도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IA는 4일 캠 알드레드를 선발로 내세워 2연승 및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제이미 바리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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