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콤파니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정신력 긍정적”

김우중 2024. 8. 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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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2024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경기 전 콩파니 뮌헨 감독이 벤치로 걸어오고 있다.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8.03/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팀의 정신력에 박수를 보냈다.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을 2-1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토트넘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고, 전후반 가브리엘 비도비치와 레온 고레츠카의 골을 묶어 승기를 잡았다. 페드로 포로에게 깜짝 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리드를 유지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 전부터 정신력을 강조했던 콤파니 감독은 승리 뒤에도 비슷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먼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부분은 높게 평가한다. 선수 교체가 많아 양상은 달랐다. 그렇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긍정적”이라면서 “어떤 경기든 이런 정신력을 요구한다”라고 돌아봤다.

콤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인물. 취재진이 ‘현재 팀 수비진에 대한 감상’을 묻자, 콤파니 감독은 “수비 전환, 소유권을 잃었을 때의 가담과 위치를 찾아가는 걸 긍정적으로 봤다.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함께 수비하는 부분을 만들어야 한다. 선수마다 몸 상태가 달라 조직력을 평가하기에 이르다”라고 짚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2024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콩파니 뮌헨 감독이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8.03/

한편 이날 콤파니 감독은 부재중인 해리 케인 대신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 브리안 사라고사 등 자원을 적극적으로 전방에 배치했다. 프리시즌 전술에 대해 콤파니 감독은 “케인의 유무보다는 상대 팀 맞춤 전술을 택했다. 선수단을 보면 어떤 전술을 가지고 나와도 잘 이행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볼 점유율은 맨시티 다음으로 높았는데, 강팀과의 경기에서 중원 싸움에 어려움이 있었다. 후방에서부터 적극적인 경기 운영과 공격 전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보여드린 전술과 축구는 상대 맞춤 전술이다. 상대에 맞는 전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상암=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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