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 데리고 사라진 아내, 5년 만에 나타난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방적으로 아이를 데리고 잠적한 아내가 5년 후 "아이들 만나게 해줄 테니 돈을 달라"고 요구한 사연이 공개됐다.
3일 JTBC에 따르면 정보기술(IT) 개발자 김주환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연락이 끊긴 아내 때문에 걱정이 많다.
결혼 생활 중 김씨와 갈등이 생긴 아내는 2019년 7월 두 아이를 데리고 사라졌다.
김씨가 직접 만나자고 하자, 아내는 계좌 이체를 요구하다 또다시 연락을 끊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아이를 데리고 잠적한 아내가 5년 후 "아이들 만나게 해줄 테니 돈을 달라"고 요구한 사연이 공개됐다.
3일 JTBC에 따르면 정보기술(IT) 개발자 김주환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연락이 끊긴 아내 때문에 걱정이 많다.
과거 김씨는 일본에서 일하다 2015년 현지에서 한인 여성과 결혼해 두 딸을 얻었다.
결혼 생활 중 김씨와 갈등이 생긴 아내는 2019년 7월 두 아이를 데리고 사라졌다.
이를 알아챈 김씨는 일본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실종이 아니다"라며 "상대 측한테 연락이 오는 걸 기다려라"라고 답변했다.
이날부터 김 씨는 아이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두 아이의 행방을 알 수 없었으며, 아이들을 볼 최소한 기회를 달라는 민·형사 소송도 소용없었다.
김씨가 접견권을 요구하자, 아내는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접견 기회는 막혔다.
일본에서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 김씨는 한국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아내를 '미성년자 약취 유인'으로 신고했다.
그런데 한국 경찰도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이를 거절했다.
그러던 지난 1월, 아내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활이 어렵다며 아이들과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또 김씨에게는 "아이들을 만나게 해줄 테니 50만엔(약 460만원) 정도 보내줘라"라고 말했다.
김씨가 직접 만나자고 하자, 아내는 계좌 이체를 요구하다 또다시 연락을 끊었다.
김씨는 "단 하루도 아이들을 잊어본 적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지난 6월 검찰은 '약취 유인' 혐의로 다시 수사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에 총알 박힌 아기 태어나 '충격'
- 흉가 탐험 유튜버, 진짜 시신 발견했다
- '머슬 마니아' 여직원이 손님 뺨 때려주는 日 술집 '화제'
- 건물 들이받고 차 뒤집혀…60대 딸 몰던 차에 70대 母 사망
- 푸바오 '수난시대'…中 관람객 의자 '투척'
- 김예지 "첫 표결 후 한동훈으로부터 응원 메시지 받아"
- 선관위, '與 의원 내란공범' 현수막은 가능…'이재명은 안 돼' 불허
- 한 대행, 국정혼란 본격 수습…국정 안정·민생 회복에 총력
- 시청률도, 신뢰도 모두 잃은 KBS의 ‘씁쓸한’ 연말 [D:방송 뷰]
- 문체부로부터 중징계 요구받은 정몽규 회장이 문체부를 설득? [기자수첩-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