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v토트넘] 손흥민과 김민재, 경기 후 장난 치며 우애 과시…두 선수 모두 경기장 한 바퀴 '특급 팬서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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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경기장에서 적으로 만난 김민재와 경기 후 우정을 나눴다.
김민재가 튀르키예 페네르바흐체로 향하며 유럽에 진출한 2021년 이후 두 선수는 좀처럼 유럽 무대에서 마주하지 못했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각자 소속팀의 방한을 기념하는 현수막을 들고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민재는 선수단이 경기장을 돈 이후에도 따로 관중들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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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적으로 만난 김민재와 경기 후 우정을 나눴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토트넘홋스퍼에 2-1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은 전반 3분 가브리엘 비도비치, 후반 12분 레온 고레츠카가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은 후반 21분 페드로 포로가 환상적인 중거리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로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김민재가 튀르키예 페네르바흐체로 향하며 유럽에 진출한 2021년 이후 두 선수는 좀처럼 유럽 무대에서 마주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손흥민과 김민재 모두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서로 맞붙는 데 깊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직접적으로 맞붙는 모습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김민재는 오른쪽 센터백으로 나왔는데 손흥민을 전담마크하는 선수는 라이트백 샤샤 보이였기 때문에 김민재가 후방 커버를 들어가는 상황이 아니라면 두 선수가 부딪히지는 않았다. 오히려 김민재는 토트넘 원톱으로 나선 데얀 쿨루세프스키와 자주 마주했는데, 한 차례 실수를 제외하면 김민재가 쿨루세프스키를 힘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바이에른이 2-1로 이겼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초보 감독이라는 꼬리표가 무색하게 강도 높은 전방압박을 통해 토트넘을 압박했고, 토트넘은 바이에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수비가 흔들렸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모두 없는 상황을 감안하고라도 바이에른에 2-1로 패배하며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숙제를 남겼다.
그래도 친선경기인 만큼 경기 후에는 서로 만나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먼저 전 토트넘 동료였던 에릭 다이어와 반갑게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눈 손흥민은 김민재를 찾아가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어 김민재가 손흥민에게 장난을 먼저 치자 손흥민이 응수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경기장에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각자 소속팀의 방한을 기념하는 현수막을 들고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민재는 선수단이 경기장을 돈 이후에도 따로 관중들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손흥민 역시 따로 팬들을 다시 한 번 만나 손을 흔들며 한국 투어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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