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단 1승 남았다’ 임시현, 女양궁 개인전 결승 진출…전훈영 동메달 결정전으로 [2024 파리]

김명석 2024. 8. 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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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6128=""> 임시현 '8강 향해 정조준' (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영국 메건 해버스와의 16강에서 한국 임시현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2024.8.3 hwayoung7@yna.co.kr/2024-08-03 17:44:39/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임시현(한국체대)이 전훈영(인천시청)을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 이어 대회 3관왕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임시현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전훈영을 6-4(28-28, 26-29, 27-27, 29-26, 29-27)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결승에 선착한 임시현은 남수현(순천시청)과 리사 바벨린(프랑스)의 맞대결 승자와 격돌한다. 전훈영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한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부터 28-28로 1점씩 나눠 가졌다. 2세트에선 전훈영이 먼저 균형을 깨트렸다. 10점 2발을 앞세워 29-26으로 앞섰다. 

3세트에서도 27-2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임시현은 4세트에서 10점 2발을 앞세워 다시 세트 점수 4-4 동점을 만들었다. 

운명의 5세트. 임시현과 전훈영 모두 첫 두발 점수는 19점으로 팽팽히 맞섰다. 결승 진출 선수를 가리는 마지막 화살. 임시현은 10점을 기록한 반면 전훈영의 화살은 8점에 그쳤다. 임시현은 결승, 전훈영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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