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30-30까지 홈런 하나 남았다!…KIA 김도영, 한화 와이스 상대 시즌 29호포 '쾅' [대전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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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30홈런-30도루까지 홈런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김도영은 4월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가파른 타격 페이스를 뽐냈으며, 6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KBO리그 통산 57번째 20홈런-20도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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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30홈런-30도루까지 홈런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김도영은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삼진과 2루타를 기록한 김도영은 세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2루에서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5구 153km/h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정확히 일주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비거리는 110m.
김도영은 4월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가파른 타격 페이스를 뽐냈으며, 6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KBO리그 통산 57번째 20홈런-20도루를 만들었다. 전반기 20홈런-20도루는 올해 김도영이 역대 5번째였다.
김도영은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 첫 30도루 고지를 밟으면서 30홈런-30도루에 한 걸음 더 다가섰으며, 큰 변수가 없다면 KBO리그 역대 9번째 30홈런-30도루 타자가 될 전망이다. 또한 1996년 박재홍(전 현대)의 22세 11개월 27일을 약 2년 앞당기며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까지 갈아치울 것이 유력하다.
한편 김도영의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은 KIA는 6회초 현재 한화에 4-3으로 앞서고 있다.
◆KBO리그 역대 30홈런-30도루 달성 선수 명단
-1996년 박재홍(현대): 9월 3일 잠실 LG 트윈스전
-1997년 이종범(해태): 9월 20일 무등 쌍방울 레이더스전
-1998년 박재홍(현대): 9월 28일 잠실 LG 트윈스전
-1999년 홍현우(해태): 9월 27일 무등 한화 이글스전
-1999년 이병규(LG): 9월 30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1999년 데이비스(한화): 10월 3일 잠실 LG 트윈스전
-2000년 박재홍(현대): 9월 5일 시민 삼성 라이온즈전
-2015년 테임즈(NC): 8월 28일 마산 한화 이글스전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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