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막지 못한다' 야구 열기 뜨겁다!...한화, 시즌 38번째 홈경기 매진 달성 [대전 현장]

유준상 기자 2024. 8. 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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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원 관중이다.

한화 이글스가 연이틀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 구단은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오후 4시 11분 1만2000석 전석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전날 시즌 37번째 매진과 함께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홈경기 매진 기록(종전 1995년 삼성 라이온즈 36회)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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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시즌 37번째 매진을 달성하면서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홈경기 매진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의 36회였다. 한화 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또 만원 관중이다. 한화 이글스가 연이틀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 구단은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오후 4시 11분 1만2000석 전석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홈 54경기에서 38차례나 매진을 달성했으며, 좌석 점유율은 95.6%에 달한다.

한화는 전날 시즌 37번째 매진과 함께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홈경기 매진 기록(종전 1995년 삼성 라이온즈 36회)을 썼다. 팬들의 성원에 힘을 낸 한화는 10-3으로 KIA를 제압하고 124일 만에 시즌 두 번째 7연승을 만들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3일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고등학생 시절에 여기서 대회 예선을 많이 치렀고, 운동장이 어느 정도 바뀐 뒤 OB(현 두산) 베어스 시절에 이곳을 홈구장으로 쓴 적도 있다. 그 이후에 이렇게 대전 팬들을 만나게 됐는데, 우리가 좋은 내용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팀이 돼 가고 있어서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 더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시즌 첫 8연승을 정조준한다. 선발투수는 라이언 와이스다. 와이스는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합류한 뒤 6경기 32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18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와이스는 이날 경기 후 한화와 정식 계약하면서 '임시직' 꼬리표를 떼어내고 정규직이 됐다.

와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에이스'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20경기 121⅓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으며,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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