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서 84.79% 낙승…최고위원 한준호 '1위'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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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힌 전북 경선에서 득표율 84.79%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전북의 아들' 한준호 후보가 1위를 차지했고 '이재명의 러닝메이트'로 꼽히는 김민석 후보가 2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3일 오후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0차 지역순회 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84.79%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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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정책 대결' 집중 '13.32%' 득표
최고위원 한준호·김민석·정봉주·전현희 순
'전북의 아들' 한준호 첫 1위 '선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힌 전북 경선에서 득표율 84.79%를 기록했다. '다양성·민주성'과 정책 대결을 내세운 김두관 후보는 13.32%대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전북의 아들' 한준호 후보가 1위를 차지했고 '이재명의 러닝메이트'로 꼽히는 김민석 후보가 2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3일 오후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0차 지역순회 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84.79%를 득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13.32%, 김지수 후보는 1.89%를 얻었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 치러진 제1~9차(제주, 인천, 강원, 대구·경북, 울산, 부산, 경남, 충남, 충북)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90.41%를 기록한 바 있다. 김두관 후보는 8.36%, 김지수 후보는 1.23%를 얻었다.
'임기단축 개헌·민생경제 대연정 과 '다양성'을 부각한 김두관 후보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정책 대결에 집중했다. 그간 이재명 후보 일극 체제와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이라고 불리는 강성 지지층에 날을 세웠던 모습과 반대되는 전략인 셈이다.
김두관 후보는 강대강 대치로는 민생을 살릴 수 없다며 개헌과 민생경제 대연정의 필요성을 말했다. 또 "우리가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다양성과 역동성, 민주성을 살려야 한다"며 "제가 당대표가 되면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김부겸(전 국무총리), 김경수(전 경남지사), 이탄희(전 의원) 등이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정권 탈환을 위한 축제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8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전북 경선 결과는 한준호(21.72%), 김민석(19.00%), 정봉주(13.25%), 전현희(13.04%), 이언주(10.79%), 김병주(10.12%), 민형배(7.73%), 강선우(4.80%) 후보 순이었 다.
특히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북의 아들'을 자처한 한준호 후보가 21.72%의 지지율을 얻었다. 유일한 호남 지역구 기반 민형배 후보는 지역구 광주 광산을이 있는 광주 전남 경선에서 득표율이 오르는 걸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전북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4일 광주시당·전남도당 △10일 경기도당 △11일 대전시당·세종시당 △17일 서울시당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오는 17일 서울에서 종료된다. 전국 순회를 마친 민주당은 다음날인 1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등 새 지도부를 결정한다. 투표는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 30% 비중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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