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v토트넘] 마침내 '손흥민v김민재 대전' 성사! 한국 최고의 창과 방패의 맞대결

김희준 기자 2024. 8. 3. 1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침내 손흥민과 김민재의 만남이 성사됐다.

손흥민은 김민재와 만남에 대해 지난달 31일 치른 팀K리그와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말할 것도 없이 내가 좋아하는 수비수다. 대표팀에서도, 유럽 축구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민재와는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이렇게 상대 팀으로 뛰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바이에른과 경기에서 모두가 다치지 않고 행복한 경기를 하기를 바랐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왼쪽, 토트넘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마침내 손흥민과 김민재의 만남이 성사됐다.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뮌헨과 토트넘홋스퍼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렀고, 바이에른은 지난 1일 내한해 이번이 첫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바이에른의 김민재는 당연히 선발이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나서 데얀 쿨루세프스키, 브레넌 존슨과 함께 스리톱을 이뤘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나서 하파엘 게헤이루, 요시프 스타니시치, 샤샤 보이와 함께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명단을 놓고 보면 왼쪽 센터백으로 나설 게 유력하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서형권 기자
노이어(왼쪽), 김민재(오른쪽, 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손흥민과 김민재 맞대결은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 최고의 관심사였다. 김민재가 튀르키예 페네르바흐체로 향하며 유럽에 진출한 2021년 이후 두 선수는 좀처럼 마주하지 못했다. 2021-2022시즌과 2023-2024시즌은 유럽대항전에서 만날 수 없었고, 2022-2023시즌은 김민재가 당시 뛰던 나폴리와 토트넘이 모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으나 실제 만남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김민재와 만남에 대해 지난달 31일 치른 팀K리그와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말할 것도 없이 내가 좋아하는 수비수다. 대표팀에서도, 유럽 축구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민재와는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이렇게 상대 팀으로 뛰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바이에른과 경기에서 모두가 다치지 않고 행복한 경기를 하기를 바랐다.


김민재도 손흥민과 대표팀 연습 경기를 제외하면 적으로 마주한 적이 없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 묻자 "(손)흥민이 형이랑은 연습할 때만 상대팀으로 만났는데 다른 소속팀 상대로 만나는 건 처음"이라며 "모든 선수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흥민이 형이랑은 최대한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웃었다.


다만 경기 중에 손흥민과 김민재가 부딪히는 모습이 생각보다 자주 나오지는 않을 전망이다.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김민재가 왼쪽 센터백으로 출장한다면 활동영역이 겹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토트넘 역습의 선봉장인 손흥민과 상대 수비를 빠르게 커버해야 하는 김민재인 만큼 토트넘이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 두 선수가 진검승부를 펼치는 장면을 함께할 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