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취업, 출산율에 결정적 영향”
김성일 2024. 8. 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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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선 미혼 여성에 대한 취직 지원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학계 주장이 나왔다.
3일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홍석 교수 연구진은 '2020 인구주택 총조사'에 나타난 출산 의향과 고용상태 간 통계적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력 단절이 출산 의향에 미치는 영향은 30대에서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출산율을 효과적으로 높이려면 30대 여성 고용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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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선 미혼 여성에 대한 취직 지원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학계 주장이 나왔다.
3일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홍석 교수 연구진은 ‘2020 인구주택 총조사’에 나타난 출산 의향과 고용상태 간 통계적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총조사에 참여한 8만6948가구 가운데 출산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1만1568가구(13.3%)에 그쳤다.
연구진에 따르면 결혼 전부터 경제활동을 이어갈수록, 결혼 뒤 일·가정 양립이 잘 이뤄질수록 또 고용 안정성이 보장될수록 출산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출산을 미룰수록 임신이나 육아가 어려울 수 있다는 압박감을 받는 만큼 만혼일수록 출산 의향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과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 결혼 전 취직하지 못한 여성 등에선 출산 의향이 떨어졌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출산장려정책을 펼 때 미혼 여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이어 “경력 단절이 출산 의향에 미치는 영향은 30대에서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출산율을 효과적으로 높이려면 30대 여성 고용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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