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공했네!”... (여자)아이들, 1만 6000명 네버버에 감동
김지혜 2024. 8. 3. 19:08
그룹 (여자)아이들이 더운 날씨에도 콘서트를 찾아와 준 네버버(팬덤명)에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3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여자(아이들) 세 번째 월드투어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KSPO DOME에 입성, 회당 8000여명(총 1만6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빈틈없이 꽉 차 있는 관객석을 본 리더 전소연은 “말도 안 돼. 이게 다 네버버에요? 너무 감동이다”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슈퍼 레이디’, ‘리벤지’, ‘라타타’ 3곡을 연속으로 마친뒤 지친기색 없이 높은 텐션으로 팬들과 호흡했다.
우기는 “슈퍼스타 송우기다. 오늘 잘 놀 자신 있죠?”라고 너스레를 떤 뒤 “저희 이제 7년차에요. 드디어 아이들이 케이스포돔에 왔다. 너무 커서 네버버가 잘 안 보인다”면서 관객석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미연은 “네버버 덕분에 저희가 케이스포돔에 왔다”고 한 뒤, 팬들 반응이 미적지근 하자 “대답 좀 해 달라”면서 귀엽게 투정도 부렸다. 우기는 “시작부터 찢어보자는 느낌으로 해봤다. 리허설 때 이미 멋있었는데 오늘(3일) 네버버가 자리를 꽉 채워주니까 너무 완벽했다. ‘퍼펙트!”라고 외쳤다.
(여자)아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아이돌' 월드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운동선수 히잡 금지한 프랑스, 히잡 쓴 이집트 선수 "난 모델 아냐" [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이게 '여제의 격'이다...안세영, 한일전에서 역전-완벽 마무리로 준결승 안착 [2024 파리] - 일간스
- ‘한계는 없다’ 美 선천적 청각 장애 선수, 네 번째 올림픽서도 존재감 [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기성용 성폭력 주장’ 폭로자들, 상대 변호사 측에 손배소 패소 - 일간스포츠
- 양지인 25m 권총 ‘금메달 명중’…사격 올림픽 역대 최다 타이기록 [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김재중, 악연 진세연 첫사랑으로 착각… “드디어 만났다” (나쁜 기억 지우개) - 일간스포츠
- ‘0-3 완패’ 일본축구, 스페인에 져 올림픽 8강 탈락 [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경기 시작 30초 만에 얼굴 펀치, 46초에 기권…카리니, 성별 논란 켈리프 향해 "미안해" [2024 파리]
- 경기 직후 쓰러진 슬로바키아 선수, 천식 발작 원인…상태 호전 '선수촌 회복 중' [2024 파리] - 일
- 금메달 따고 프러포즈까지…한국 꺾은 배드민턴 황야충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2024 파리] -